안녕하세요
양악수술한지 벌써 8년째 접어드네요.
저도 수술준비하며, 회복하며 정말 많은 후기들을 읽고 위로받고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우선 저는 부정교합으로 교정+양악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너무 오래돼서 제가 했던 병원에 의사쌤들은 다 바뀌었네요. 그래서 병원이랑 쌤이름은 알려드릴수 없을거 같습니다.

우선 양악후 가장 달라진게 있다면 턱이 들어가니 음식 소화도 잘되고, 외모적으로 교합이 맞으니 좋습니다.
(하지만 예뻐지지는 않음... 턱들어간 나!)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대신 잃은것도 있습니다.
우선 살처짐... 이건 양악수술과 필연의 관계인거 같네요ㅠ
모공이 세로로 늘어지고 불독살처럼 입꼬리에 늘어지는게 있어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리프팅 중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턱부터 볼중앙부분까지 신경이 덜 돌아와서 피곤하면 무겁고, 가끔 찌릿함, 뭐 묻어도 잘 몰라요..
이건 제가 처음 수숭하고 쌤함테도 말한건데 술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라고 말씀하셔서 지나갔는데 8년이 지난 지금도 회복이 안되네요ㅎㅎ 이제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얻는게 있는만큼 잃은것도 컸던 수술이에요.
그땐 어리고 잘 몰라서 치과에서 추천하던 병원에서 그냥 했어요. 다들 잘 알아보고 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