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려져 있는 부정교합이 있어서 다니던 치과에서 양악 케이스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어요!
양악은 위험하고 큰 수술이라는 생각때문에 절대 안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크면서 얼굴형에 대한 컴플렉스도 심해지고 면 씹을때 혀로 끊어먹음+부정교합 맞추려 일부러 턱 집어넣는 행동 등 때문에 양악+윤곽3종(사각턱+앞턱+광대) 을 하게됐습니다 ㅎㅎ
제가 원하는 얼굴형으로 수술된 후기들만 저장해두고 병원을 확인하니 거짓말 안치고 다 와이구강에서 수술 받으신 분들 후기만 스크랩했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딱 여기랑 맞겠구나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다른분들의 6개월차 후기들을 읽으며 난 언제 저런 시기가 올까, 오기는 하는 걸까 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도 이렇게 6개월차 후기를 남기고 있네요 ㅎㅎㅎㅎ
양악수술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정말 가끔씩 제가 수술했던것도 까먹을정도로 너무너무 잘지내고 있답니다. 오히려 수술 전보다 더 잘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수술 전에는 아무래도 교합이 맞지 않아서 면을 끊어먹을때도 불편함이 있었는데 수술후에 교합이 정상적으로 되면서 기능적, 미용적인 부분 모두 다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현재 감각은 광대, 입주변과 입천장, 턱끝 포함해서 완전히 100프로 다 돌아왔어요!
붓기는 아직 인중과 입안쪽에 남아있는 편이라 수시로 풀어주면서 입운동도 틈틈이 해주는 중이랍니다 ~
음식도 교정기때문에 조심하는건 있지만 양악수술 때문에 조심하는 음식은 이젠 없어요!
저는 사실 다른 양악수술 환자분들에 비해서 부정교합이 심한 정도는 아니었어서 더욱 수술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제게 가장 큰 콤플렉스인 긴 중안부와 웃을때 많이 보이는 잇몸은 교정과 윤곽수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오랜 고민끝에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결론적으로 전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또 수술을 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1달차까지는 회복하는 과정이 쪼금 힘들긴 했지만 현재의 행복을 누릴수 있다면 주저없이 다시 수술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