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좋던 싫던 후기한번 남겨본적 없었고 이렇게 후기 남기는게 제 인생 처음이긴한데 저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광대 때문에 성형을 결심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무섭기도했고 돈도 많이 들고 그냥 흐지부지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다가 22살때 대학교에서 넌 광대만없으면 사람같이 생겼을텐데라는 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고 다시한번 성형을 결심한 계기가 됐어요. 그래서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상담도 받고 추천도 받았는데 너무 믿음도 안 가고 심지어 상담하는데 한 의사분은 '이거 그냥 최대한 다깎으면 돼요. 어차피 그래도 대부분 다 더 깎아달라고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고 솔직히 대부분의 병원이 다 그런식이였어요.. 그래서 너무 믿음도 안 가고 뭔가 후회할 것 같고 그랬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ㄴㅇㅂ에서 최봉균원장님의 블로그를 보게 됐어요. 일단 수술에 대해서 1순위가 환자들의 안전이였고, 풍부한 수술지식과 이론적인 부분에서 믿음이 더 갔던거 같아요. 그래서 바로 예약을 하고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진짜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상담 받으면서 이미 제 마음은 이 병원에서 수술받고 있었어요.. 원장님이 너무 너무 친절하셨고 제가 너무 무서워하고 걱정하고 이런저런 질문도 많이 했는데 힘든기색 하나없이 사진 또는 직접 경험하신후기를 보여주시면서 비교하여 쉽게 설명해주시고 상황도 다 봐주시면서 저한테 맞는 수술방법과 종류를 말씀해주시고 그리고 거기서 꼭 하라가 아니고 일단 더 고민해서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오랜시간 콤플렉스였던터라 원장님을 믿고 바로 이병원으로 정하고 수술날짜를 정했죠. 아 그리고 여기는 하루에 1명 많게는 2명정도 수술을 한다고 하셨어요. 제가 수술하는 날은 수술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여튼 수술당일날 혼자 병원가서 수술준비하는데 너무 겁나고 무섭고 도망갈까 그냥 안한다고할까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갈때쯤 원장님이 오셔서 안심시켜주시고 그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는데 '그럴일은 절대 없지만 만약 무슨 사고가 난다면 바로 옆이 세브란스병원인데 바로 데리고가서 아무일없게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 하지만 거의 0.1몇프로의 확률이니 아무 걱정말고 푹자고 일어나면 잘 돼있을거다. 좋은생각만하자.'라고 이런 말씀들로 나를 안심시켜주셨고 저는 수술대에서 무섭고 겁났지만 의사선생님을 믿고 잠이들었어요. 그리고 일어나니까 회복실이였고 긴장이 풀린탓인지 눈물이 나서 엉엉 울었는데 아파서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간호사언니들이 달래주고 울면 더 아프다고 말씀하셨는데 진짜 우니까 더 아파서 그치고 그랬어요. 그리고 수술하면 2박3일 입원하는데 간호사언니들이 24시간 병실왔다갔다하면서 영양제도 놓아주시고 엄청 왔다갔다하시면서 케어해주시고 수술하면 처음에 숨쉬는것도 조금 힘들고 건조해서 가습기도 계속 틀어주시고 24시간 교대하시면서 잠도 안자고 새벽에 제가 아파서 부르면 바로 와서 또 불편하지않게 케어해주시고 아프면 진통제도 놓아주시고 여튼 저 간호사언니한테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어요ㅠㅠ 퇴원하는날 진짜 집가기가 싫었어요. 이 병원에 간호사언니들 진짜 너무 다들 착하시고, 제가 엄살이 좀 많이 심하고 비위도 약해서 병원에서 하루에 한번은 꼭 우는 울보였거든요 제가 울면 간호사언니들 몇 명이 돌아가면서 제 병실에 들러서 걱정해주시고 울지말라고 위로해주시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네요ㅠㅠ 하지만 너무 아팠어요.. 그래도 딱 1주일정도만 큰 고통을 참으면 그다음부터는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고요.. 약간의고통과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때는 저도 너무 너무 고통이였고 괜히했다는 생각을 수도없이 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서 사후관리해주고 케어해주니까 금방 좋아지더라구요. 지금은 2달차되니까 너무 너무 행복하고 절대 후회없어요!! 저는 붓기가 좀 심했던 케이스라 지금도 살짝 부어있는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주변사람들은 제가 살빼고 사랑니뺀줄 알 정도로 자연스럽고 얼굴이 반정도로 작아져서 요즘 거울 보는 재미 살아요..ㅎㅎ 아침에 일어나면 전신거울부터보고 자기직전에도 마지막으로 거울보고 자요! 아 저는 양악과 안면윤곽 수술했는데 사진은 3개월차 되면서 부터 비교사진 올릴게요! 그리고 저는 수술경험자 꼭 성형수술을 추천하는건 아니에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10년 가까이 생각했던거라 빠르게 결정 할 수 있었던거지 수술 하실분들은 조금 더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고, 더 안전하고 잘하는곳에서 다들 성공하셨으면해서 후기를 올리게 됐어요. 어디든 수술하면 진짜 힘들고 많은 고통과 귀찮음 다 참고 견뎌야합니다. 저는 수술하고 한달정도는 거의 세상과 단절했어요. 저도 엄청 큰 결심하고 한거라 참을 수 있었고, 그 수술 결심하는 마음이 어떤건지 잘 알 것 같아서 글 쓰게 됐어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