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시골내려가서 오늘 저녁에 귀경했네요"
모두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
며칠동안 커엄퓨터(적합한 단어가 아니라고 오류나서 이렇게 썼네요.;;;;ㅋㅋ)근처에 아예 가보질 못한 관계로 성예사에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근데,와아..며칠사이 후기가 엄청 많아졌네요.
빨리 쓰고 다 한번씩 읽어보구 싶은 맘에 좀 맘이 급해집니다.ㅋㅋㅋ
사진방에 사진 올린거 보셨나요?
저는 정말 수술직후부터 지금까지 정말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 들정도로 정말 순탄하게 12일까지 온것 같아요.
시골에 있는동안 매일을 특식으로 먹었다고 할만큼 진짜 잘 먹고, 찜질방도 두번이나 다녀와서 그런지 씹는것도 훨씬 수월하고, 입안에 상처는 거의 의식하지 못할정도로 잘 아문것 같아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실밥푼후에도 그곳이 딱딱하니 음식물이 그 사이에 잘 끼었는데;;;이젠 별로 음식물도 잘 안끼고, 그래서 편해진것 같구요.
얼굴의 변화는 제가 봐두 정말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하루하루 붓기가 빠지면서 너무 자연스럽게 세운게 아닌가 싶던 코도 점점 오똑해보이기 시작했고,
45도 방향으로나 정면으로나 광대를 보면 이건 나를 알던 사람들이 다 알아볼것 같아 두려울 정도로 많이 들어갔거든요.
그리고 턱은, 솔직히 의사선생님이 제 턱뼈라고 보여준 걸 봤으면서두 도대체 턱은 안깍고 깍았다고 하는건 아닌지 의심스러운 맘, 아주 솔직히 좀 있었는데 이틀전부터인가? 아직 정면은 갸름하지 않지만, 옆턱은 갸름한 턱선이 드러나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아직 붓기때문에 얼굴이 작아진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원래 좀 두상이 있는편이라 그런지....아님 명절때 너무 많이 먹고 자서 그런지...
뭐 아직 2주밖에 안됐으니 그냥 맘편하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오늘 미용실에 가서 무슨 얼굴에 바람넣은듯한 제 얼굴보고, 월요일부터 회사가는게 좀 두렵더라구요.ㅜ.ㅜ
이젠 내일밖에 시간이 없는데 하루안에 무슨짓을 해도 이 붓기는 어찌 할 수 없겠죠?
흑흑...
남자들은 쉬는동안 살 많이 찐거 같다고 할것 같은데
여자들은 전체적으로 달라진 제 얼굴을 엄청 의심하고 들게 불보듯 뻔하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