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사오에서 윤곽 3종+코+지방이식 2주차여서 후기 남깁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적은거라서 좀 길어요!
저는 원래 전반적으로 얼굴이 길고 남성같이 보이는 이미지에 땅콩형에 주걱턱이 넘나 심해서 윤곽 3종이랑 앞턱후진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구요 매부리코에 코끝이 떨어지는 코여서 매부리절골, 무보`형물+기증늑연골, 이마가 낮고 울퉁불퉁한게 싫어서 이마지방이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ㅋㅋㅋ 고생도 하는김에 한번에 하는게 좋다고 들어서 큰맘먹고 대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한번에 하다보니까 병원 많이 고민했는데 우선 ㅅㅅㅇ 박종림원장님이 윤곽으로 안전하고 잘하기로 유명하고 송원장님도 코 자연스럽게 잘 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취과 선생님도 상주해계시는 부분도 안심이었고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상담시간이랑 원장님들 수술시간이랑 구별되어있는게 정말 안심이었어요!
저는 화려한 느낌보다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어서 후기들 많이 찾아봤는데 정말 자연스럽게 잘 해주시더라구요 실제 상담갔을때도 제가 원하는바를 잘 들어주시고 안되는건 안된다 되는건 된다 솔직하게 말씀주시고 과잉으로 추천해주시는 것도 없고 정말 진실성있게 상담해주시는 부분에서 아 여기서 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ㅋㅋ
[수술 당일 수술전]
수술전에 잠시 원장님들이랑 상담했는데 저는 윤곽은 윤아, 코는 한가인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이렇게 원한다고 했어요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좀 뻔뻔하다는 생각이들었지만 최대한 맞춰주신다고 하셔서 안심이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원래는 자가늑으로 코수술하려 했는데 제가 코에 쓸수없는 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기증늑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겁이 많은 편이라 수술과정이나 어떻게 진행하는지 안 찾아보고 그냥 무작정 수술대에 누웠는데 철분이 많이 부족한편이라고해서 수술 못하나 걱정도했지만 철분제 잘 챙겨드시라는 수술방 선생님들의 말과 함께 3초세고 잠들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수술 당일 수술후]
눈을뜨고 나서는 회복실 침대에 기대어 앉아있었는데 아픈것도 아프지만 그보다는 목이 너무 마르더라구요.. 가뜩이나 코수술때문에 코로 숨도 못쉬고 정신도 아직 해롱해롱해서 입도 안 다물어지는데 어눌하게 물주세요만 5번 연속으로 말했던거 같아요ㅋㅋ 물마시는건 4시간정도 후에 수면마취기가 깨야지 가능하다고 해서 꾹 참았고 서서히 마취기운 사라지니 너무 아프더라구요 혼자서 으아아아ㅏ.. 하고 소리질렀어요ㅋㅋ 그 사이에 원장님들 한분씩 오셔서 수술 잘 되었다고 불편한곳 없냐고 물어봐주셔서 순간 울컥했는데 울면 붓는다고해서 눈물 쏙 들어갔습니다ㅎ.. 그리고 전 피가 많이 나지 않아서 피통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서야 다른분들 윤곽 후기를 보면서 피통에 대해 알게되었는데 피통 안한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누워자면 안된다해서 기대듯이 앉아서 잤고 아파서 1시간마다 깨면서 계속 진통제 놔달라고 했어요 ㅠㅠ 그때마다 짜증한번없이 더 불편한 곳이 없냐고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물 마실수 있는 시간이 되니 물도 바로 가져와주시고 아이스팩도 녹으면 새로운걸로 갈아주시고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ㅠ 시간이 지나서 물도 마시고 진통제도 맞고 하니까 아픈건 나름 참을만해지고 화장실도 혼자서 잘 다니고 잠이 잘 안와서 아이스팩으로 계속 마사지하고 생각보다 붓기도 덜해서 기념으로 셀카도 찍고 자다깨다 반복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1일차]
혼자 집에가기 힘들다는 후기에 걱정이 많았지만 고맙게도 친구가 데리러와서 편하게 집에 갈 수 있었어요ㅠㅠ 가는동안에 계속 코로 숨을 쉬고 어지럽고 얼굴에 열이 오르는 기분이어서 힘들었지만 집에가서 처방해주신 약이랑 타이레놀까지 먹고 아이스팩도 계속 시원한 것으로 갈아주고 그러니까 한결 낫더라구요 아직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아서 힘겹게 두유만 먹었고 가글도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얼굴이 퉁퉁 붓기 시작하면서 얼굴을 감싼 붕대가 터질거 같았어요ㅋㅋ 그래도 개인적으로 심하게 아프지는 않아서 견딜만했고 코 아래 거즈는 제거해도 된다고 해서 제거하고 흐르는 피만 휴지로 닦아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2일차]
앉아서 자는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일찍 8시쯤에 눈이 떠졌어요 그런데 윤곽 박원장님이 8시 30분쯤 아침부터 전화주시고 괜찮냐고 지금 좀 어떠냐고 케어콜을 주셔서 아직 근무시간도 아니실텐데 이렇게 챙겨주시는 부분이 너무 감동이었고 오늘은 병원에 가서 콧속에있는 솜을 제거하고 얼굴에 두르고 있는 붕대도 제거하는 날이라서 방문했더니 수술들어가기 전에 잠시 시간내서 오셨더라구요ㅠㅠ 오셔서 다시한번 봐주시고 가셨는데 정말 마음이 놓이고 잘 신경써주시는구나 하면서 정말 ㅅㅅㅇ에서 하기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처치실 선생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설명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잘 해주셨어요 무엇보다 손이 빠르셔서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코 솜 빼면 시원하고 숨도 쉴수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직 많이 부어있어서 숨이 안 쉬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얼굴에 두르고 있던 붕대를 푸니까 조이던 얼굴이 그나마 덜 아프고 살만했어요ㅎㅎㅎ 아이스팩 잘하고, 산책하고, 약 잘챙겨먹고, 가글 자주하고, 상처부위에 연고 잘 바르라는 처치실 선생님의 말씀에 틈틈이 열심히 했습니다
[3일차]
대망의 수술 후 3일차.. 일어나자마자 얼굴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원래 3일차가 가장 붓기가 심하다던데 태어나서 이렇게 얼굴이 부어본건 처음인것 같아요ㅋㅋ 그래도 저는 다른분들에 비해서 나름 붓기가 적은편인지 회복력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입도 잘 다물어지고 말도 살짝 어눌하지만 잘 나와서 편했구요 테이프 제거해도 된다고해서 턱에 붙여놓았던 테이프 제거하는데 진짜 수술당일 이후로 제일 아팠어요ㅋㅋㅋㅋ 클렌징오일 발라가면서 겨우 뗐는데 쓰라리더라구요.. 그래도 하관이라도 씻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4일차]
하루하루 사람이 달라지는 것처럼 빵빵했던 붓기가 점점 들어가서 신기했어요 ㅋㅋㅋ 붓기때문에 동그랗던 콧구멍도 살짝이지만 얄쌍해져서 점점 세로로 서더라구요 대신 눈가에 노랗게 멍이 올라왔습니다ㅎㅎ 아직 붓기가 있는 편인데도 주걱턱이 쏙 사라진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만족스러웠어요 ㅠㅠ 살짝 열감은 있지만 거의 아프지 않았고 이때부터는 두유에 질려서 계란국을 먹었는데 하필 잇몸 실밥에 껴서... 빼느라 고생했습니다 ㅠㅠ
[5일차]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주변에서도 5일차에 이정도로 붓기가 없냐고 많이 놀랄 정도로 정말 붓기가 많이 빠졌어요 말도 이젠 어눌하지 않고 잘 나와서 친구들이랑 통화도 잘하고 이젠 아프지도 않아서 타이레놀은 더이상 안먹었습니다ㅎㅎ 우동같이 맵지않고 부드러운 면은 먹어도 된다해서 가위로 열심히 잘라서 씹지는 않고 숟가락으로 떠서 삼켰어요! 이때부터는 당귀수산, 뉴베인, 호박차 먹으면서 열심히 붓기 빠지길 기도했습니다
[6일차]
원래는 7일차에 실리콘 지지대랑 비주, 구레나룻, 허벅지 실밥제거 하는 날인데 왼쪽 실리콘 지지대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간 기분이라 불안해서 아침에 병원에 연락드리면서 오늘 제거가 안되냐고 물어보니 하루일찍 정도는 괜찮다 하셔서 바로 병원에 가서 제거를 했어요 다행히 넘어간건 아니었고 실리콘 지지대를 제거하니 정말 그제서야 코가 뻥 뚫린 것처럼 코로 숨을 쉴 수 있었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ㅠㅠㅠ 실밥제거 아프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역시 능숙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아플새도 없이 제거해주셨고 입안에 실밥도 확인해주시고 뺀줄 알았던 계란국 이물질도 제거해주셨어요ㅋㅋㅋ 지방이식때문에 붙여두었던 이마테이프도 제거하고 드디어 코 부목도 뗐는데 너무 개운하고 콧대는 제 코 아닌것처럼 예쁘고 매끈하게 라인이 잘 나왔지만 살짝 콧구멍이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송원장님이 오셔서 보시고는 큰 수술을 한번에 해서 붓기가 있다보니 그러는거라고 붓기가 빠지면 나아질거다 라고 해주셔서 안심이었습니다ㅎㅎ 이후에 땡김이도 받았고 관리실에가서 클렌징, 코 피지 녹이기, 얼굴 각질제거, 크라이오 쿨링관리, 붓기레이저 까지 너무 편하고 개운하게 받았는데 관리항목은 방문할때마다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머리는 숙이지 말고 뒤로 젖혀서 감으라하셔서 집에 돌아가자마자 바로 머리감고 개운하게 잤습니다
[7일차]
코가 뚫리니 입도 더이상 마르지않고 너무 잘 자고 일어났어요ㅎㅎㅎ 아픈건 이제 전혀 없고 먹는것도 훨씬 수월해지고 코도 어제보다는 더 얄쌍해지고 얼굴 위쪽 부분의 붓기가 확실히 빠르게 빠졌어요 광대, 코, 입술 위쪽으로 감각이 둔하고 눈하고 턱쪽에 노란멍끼는 남아있지만 전반적인 얼굴라인은 점점 보이니까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일 러닝머신도 걷고 땡김이랑 약도 꼬박꼬박 먹으면서 빨리 붓기 빠지길 기도했어요ㅋㅋ
[14일차]
드디어 잇몸이랑 콧속 실밥제거하는 날이라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CT촬영후에 실밥을 제거하는데 정말...ㅋㅋ 정말 잇몸 실밥 제거하는거 너무 아팠습니다.. 다른분들의 비해 회복력이 빨라서인지 실 위로 새살이 돋아서 살을 살짝 째고..? 실밥을 제거하는데 따끔따끔 아픔 반 드디어 제거한다는 상쾌함 반.. 가글 열심히하면 실이 빨리 녹아서 덜 아프다는데 저는 잘 안녹았나봐요 ㅠㅠ 괜히 죄없는 인형만 쥐어뜯으며 버텼습니다ㅋㅋㅋㅋ 살짝 남아있는 잔실은 녹는실이라고 해서 바로 알겠다고 했어요 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처치실 선생님이 손이 빠르셔서 최대한 빠르게 끝이 났습니다 잇몸제거하고 나니 코 실밥은 거의 아프지도 않았어요 ㅋㅋ 그 후에 원장 선생님들이 차례대로 오셔서 CT 성형 전과 후 비교해주시면서 잘 설명해주셨고 윤곽은 다른 분들에게 잘된 케이스로 보여줄수 있을만큼 잘되었다고 해주셔서 왜인지 뿌듯했습니다ㅋㅋㅋ 코도 만져도 보시고 자세히 보시더니 잘 되었다고 해주셨고 붓기가 더 빠지면 정말 예쁘게 잘 나올거 같다고 해주셔서 완전 안심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관리실에가서 클렌징, 각질제거, LDM 리프팅, 모델링마스크, 붓기레이저까지 꼼꼼하게 받았는데 더 원하는 부위없냐고 정말 친절하고 섬세하게 챙겨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정말 갈때마다 모두 친절하시고 정말 케어받는 기분이 들어서 다시한번 생각해도 잘 선택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얼굴도 정말 과하지 않게 제가 원하는대로 자연스럽게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직은 14일인 만큼 붓기가 남아있는데도 다들 잘 되었다고 해줘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