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크기 자체는 그다지 좁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안 넓지도 않은 ^^; 그런 이마라서 매일 옆 머리로 커버하고 다녔어
쌍커풀이 있었지만 눈두덩이 지방도 많고 살이 두툼해서 눈꺼풀에 매번 파묻혀 있던 눈이라고 보면 됨!
사진 찍을 때마다 쌍커풀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게 스트레스였고 이거 때문에 왠지 모르게 더 눈이 작아보이더라구... 그래서 처음에는 쌍수 발품을 다녔었는데 보다시피 내 눈썹이랑 눈 사이 거리가 좁아서 쌍수보다는 이마거상, 눈썹 거상을 더 추천받았어
처음에는 웬 거상? 싶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까 왜 나한테 이걸 추천해주셨나 납득이 가더라구 <거상>이라는 말 자체가 좀 반감 살 수도 있는데 (사실 내가 그랬어;;) 개선 효과 들어보면 쌍수랑 이마거상 두고 신중하게 고민할 사람 꽤 있다고 봐 ㅋㅋ
아무튼 나는 곽원장님한테 설명 들어보니까 내가 눈을 뜰 때 이마+눈썹 힘을 사용해서 눈을 위쪽으로 치켜 뜬다고 했어
이마거상은 나 같이 눈꺼풀이 두툼한 사람이 효과 볼 수 있는 수술이고, 만약 여기서 쌍커풀 라인을 보이겠다고 라인을 더 높게 잡는다면 눈 쪽 비율이 완전 망하는거지.. 더 이상 좁아질 수가 없는 저 크기에서 더 좁아지는 거임 ㅋㅋ
설명 들으니까 내가 피곤할 때마다 이마~눈썹 부위 근육이 뻐근? 아팠던게 실감이 나더라구 그래서 고민 끝에 이마거상 받게 됐음
세번째 사진 보면 위에가 이마거상 (전) 사진이구 아래가 (후) 한달차 사진이야
일부러 차이 보시라고 사진 붙여놨는데 거리 진심.. 많이 넓어지지 않았어? ㅋㅋ 이마거상 하면 눈 뜨기 편해진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평생 이 습관으로 살아왔는데 이게 하루아침에 고쳐지나? 반신반의했는데 내가 이마+눈썹 힘으로 안 뜰려고 노력하기도 해서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전이랑 차이점이 확연히 느껴지는 건 거리뿐만 아니라 눈 뜰 때 무게감이 달라;;
사무직을 다니고 있어서 모니터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오전 지나고부터 눈이 너무 피로하고 이마 근육이 아팠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낫거든
한달차 때 사진 보면 알겠지만 쌍커풀 라인도 전보다 또렷하게 잘 보임
나 쌍커풀은 안 건드렸어 이마거상만 한거야 ㅋㅋ
이마거상 받고 나니까 원장님이 상담 때 말해준 비율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 전보다 눈 크기 자체가 달라졌고 눈-눈두덩이-눈썹-이마 이 부분이 적절한 비율로 나뉘니까 훨씬 이상적인 이목구비가 된 느낌이었어
나는 사실 붓기, 멍, 통증.. 이런거 말할게 그다지 없는게 회복이 정말 빠른 편이었어
그때 사진도 없는 거보면 별로 신경도 안 쓰였나봐 체감상 멍은 3~4일 내로 다 빠졌는데 그마저도 머리카락에 가려져 있으니까 일상생활 다 했어 원래 마이웨이 성격이긴 함 ^^
대신 조금 가렵긴 하더라 이마 두피?쪽이 가려웠는데 원장님이 벅벅 긁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그럴 때마다 톡톡 건드리는 식으로 했어
아 그리고 이마 감각이 없긴 해 ㅋㅋ 이건 좀 신기하게 느껴져서 그렇지 크게 불편하거나 아프진 않아 괜찮았어 물론 지금은 감각 다 돌아왔구
두달차 때 사진 보면 진심..
쌍수를 아예 다시하려던 나.. 반성해..
나 이마거상한줄 모르는 사람들은 뭔가 눈매가 더 또렷해졌는데..? 뭘한거지..? 하면서 묻기도 함 ㅋㅋ
그러니까 자랑겸 내 사진 좀 투척하고 갈게 ㅋㅋ
내가 어딜가서 이렇게 자랑하겠어.. 다 이런데서 할려고 한거 아닐까 ㅎ
마지막 사진에 위에 두장이 수술전, 아래 두장이 수술 후야 이렇게 보이니까 차이가 확 느껴진다..
숨겨져있던 쌍커풀 라인이 생겼어ㅎㅎ 쌍커풀 라인 높혔으면 큰일날 뻔.. 다들 각자 본인에게 맞는 수술이 있으니 잘 알아보구해~!
다만 이만거상도 작은 수술은 아니니 다들 신중히~ 원장님 잘 따져보구 했으면 좋겠음!
그동안 신논현 왔다갔다 하느라 힘들었지만~ 나는 받길 잘했단 생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