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컴플렉스였던 사각턱과 턱끝 비대칭 때문에 정말 고민을 오래 하다가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며 년간 손품 팔고 수술 결심 후에는 발품도 병원 6군데 다니며 준비를 많이 했어요. 여러 병원들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권재현 원장님처럼 길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신 분은 없었습니다. 다른 병원들에서는 사각턱만 추천해주셨는데 저는 턱끝에도 비대칭이 있어서 이왕이면 턱끝까지 라인이 예뻐졌으면 했어요. 그런데 권 원장님은 제가 굳이 말씀 드리지 않아도 제 니즈를 다 알고 계시더라고요. 왜 사각턱과 턱끝을 같이 해야하는지, 사각턱만 할 경우에 턱선이 어떻게 되는지, 턱끝은 어떤 방식으로 수술하게 될 건지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렇게 술기를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신 분은 처음이었어요. 게다가 전 턱끝이 살짝 엉덩이턱이라 수술하기 까다롭다는 말을 상담 때 많이 들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감 있게 설명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1인 병원인데다 원장님 경력도 워낙 좋으시고 무엇보다 상담이 가장 좋았던 곳이어서 상담 받은 날 바로 수술을 결정하고 내과 검사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 ~ 10일차>
수술은 잘 됐고 출혈도 별로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마취가 덜 깬 데다가 기도삽관으로 인한 인후통이 심해 힘들었는데 원장님, 실장님, 간호사님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셔서 위로가 됐어요. 개원한 지 얼마 안 된 병원이라 시설이 너무 좋고 깔끔했습니다. 회복실에 스탠바이미도 있어서 좋았어요. 전날부터 금식해서 빈속으로 버티는 게 힘들었지만 이온음료 마시니까 훨씬 버틸만 했습니다. 붓기는 수술 당일보다 2-3일차에 제일 심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회복이 빨라 실밥도 10일차 쯤에 빨리 뽑았습니다. 실밥 뽑은 뒤로는 확실히 붓기가 더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 전 드라마틱하게 붓기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땡김이 하고 산책하면 꽤 붓기가 잘 빠졌던 것 같아요. 고주파 기기도 렌탈해서 거의 매일 사용했는데 흉살이랑 붓기에 효과 많이 봤습니다.
<수술 3개월차>
요즘은 자고 일어나도 붓기가 없고 조금 걷고 생활하면 빠지는 일상적인 붓기만 있어요. 얼굴형도 많이 부드러워져서 사진 찍을 때 더이상 컴플렉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상담 때랑 수술 당일에도 너무 화려하고 날렵한 느낌보다 자연스럽고 귀밑 각 살아있는 부드러운 턱선 원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딱 제가 원하던 느낌대로 제 원래 턱선 느낌을 잃지 않는 선에서 잘 깎아주셨어요. 왜 다른 분들이 후기에서 권버지라고 부르시는지 알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