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이고 턱수술 잘마치고 이제 집에와서 후기 남깁니다~!
저는 수술 예약잡히고 제일궁금한게 첫째날 후기 였기 때문에
도움 되시는분 있으시라 믿고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1. 윤곽수술 종류별 고통 차이
저는 수술전에 많은 후기를 찾아보았고 (주로 수술 후 고통의 정도)
지인이 광대 수술 하는것을 보호자로 끝까지 지켜보았고 제가 직접 사각턱 수술대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수술 아픔 정도는 체질에 따라 다르고 어떤사람은 금방 낫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하루종일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아래 설명은 제가 보고 겪은 것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광대수술만 할경우 (광대 수술 고통정도를 5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고통정도 5 - 제가 본것은 입안절개+귀뒤절개입니다. 수술이 끝나면 광대고정을 위해 테이프? 같은걸로 얼굴을 엄청 땡겨 놓습니다. 말그대로 볼따귀를 거의 귀옆까지 땡겨서 고정해 놓기 때문에 친한사람이 봐도 사람 못알아 볼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 기준으로 눈수술 고통정도가 1정도 됬을때 광대만하면 고통정도가 5정도 될것입니다.
불편함정도 7 - 사각턱보다 고통은 적지만 일상생활이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첫째 입이 안벌어지고, 둘째 물도 제대로 못마실 정도입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밥먹고 했다는 분들은 사각턱만 해서 그런것이지 광대(고정핀) 수술을 하면 말도 못하고 죽도 거의 먹기 힘들고 거의 호박즙이나 주스 위주로 먹어야 될것입니다.
* 사각턱수술만 할경우
(저는 옆턱 + T절골 + 고주파근육절개 + 피질절골술 수술 하였습니다.)
고통정도 7 - 광대보다 절개 부위가 매우 큽니다. 일단 볼 안쪽 찢구요, 아랫 입술쪽 10센티 넘게 전부 찢습니다. 고통 정도는 광대보다 확실히 클것 같고(광대는 당일퇴원, 사각은 하루 입원합니다.) 암튼 무지 아프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적겠습니다.
불편함정도 4 - 지금 이틀째인데 입이 많이 벌어집니다. 말도 잘나오구요. 아픈게 문제지 불편한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 광대 + 사각턱수술
(어제 저랑 같이 옆자리 수술하신분이 물어보니 두개를 같이 하셨습니다.)
고통정도 9 - 옆자리 계신분이 어제 아침에 저랑 비슷하게 수술하셨는데 24시간동안 거의 못주무셨고 24시간 내내 진통제 맞으셨습니다. 저는 옆자리분의 고통을 바라보며 제 고통을 이겨냈습니다;;
불편함정도 8 - 저는 오늘까지 한 100마디 한거같은데 옆자리분은 3마디 더 안하시고 오늘 퇴원 하셨습니다. ㅠㅠ
편리함정도 9 - 물론 광대 + 사각턱 같이 하실 분이라면 한번에 하는게 낫겠지요~~ 저는 사각턱만하는데 약 2시간 걸렸고 옆에분은 사각턱+광대 하는데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저도 광대수술 까지 같이 할 생각이었으면 많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 양악수술
(광대, 사각턱 같이 직접 경험한것은 아니고 글많이 보고 그냥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고통정도 10이상 - 얼마나 아플지 상상도 안갑니다.. 그냥 수술을 결심했다면 지옥의 3일을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엑스레이 찍으면서 양악한 여성분 보았는데 거울보면서 눈물만 계속 흘리고 계셨습니다.
불편함정도 9 - 어차피 광대+사각턱만 해도 말도 안하고 못먹고 불편함은 비슷할것 같습니다. 고통이 문제지요.
편리함정도 10 - 비용도 비용이고 양악을 결정하셨다면 사각턱+광대+양악 한번에 다 진행하실것 같습니다. 그냥 윤곽은 한번에 다해도 되실것 같습니다. 어차피 양악한곳이 제일 아프고 나머지는 양악고통에 묻혀서 그냥 쏘쏘한정도가 될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악을 하시면 윤곽 3종만 하시고 (눈 코 지방흡입)등의 다른 시술은 차후에 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각턱+눈수술 이정도야 안전해보이지만 양악에 광대만해도 지옥인데 눈 코등도 같이하면 못버틸꺼 같아요..
2. 윤곽수술 수술전 준비
* 수술하고 나서 세상 원망하지 마시고 무조건 준비하고 수술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뼈를 깍는 고통인 것입니다.
저는 지인이 광대 수술을 하고 나서 너무 큰 고통을 받는것을 한달동안 목격 했기 때문에 이번 수술이 너무 무서웠고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준비를 엄청 많이 하고 수술에 임했습니다.
제가 지금 글을 쓰는 목적이 이것이기 때문에 수술 앞두신분은 글 잘읽고 준비잘해서 수술 받으세요~^^
일단 수술을 앞두셨다면..
먼저 이런 글들을 직접검색해서 한번쯤은 들어가서 꼼꼼히 다 읽어보세요. 수술전에 컨디션 조절 못하고 아무준비 없으면 의사 선생님이 수술 아무리 잘해도 부작용이나 위험한 상황이 올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수술전 병원에서 알려주는 것은 모두 아는 내용이니 제가 준비했던것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수술 전 준비사항!
1. 일단 수술 결심 하셨다면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전 너무 많이 걱정해서(죽을까봐..) 수술 전날이 수술 당일 날보다 훨씬더 힘들었습니다. 잠도 안오고 ㅋ 수술 후 고통은 당연한 것이지만 막상 수술 하고 나면 그냥 인생의 어느 힘든 한 순간을 겪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걱정을 덜 해야 수술 전에 푹 잘수있고 걱정하느라 날새고 수술하면 수술결과가 안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수술 결정은 그전에 많이 알아보고 하시고 결정해서 날짜 잡혔다면 수술 부작용, 병원 고발뉴스, 안면윤곽 수술동영상 등은 안찾아 보는게 좋습니다. 수술 전날은 수면 유도제도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불면증 오면 큰일나요~~
2. 몸의 컨디션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세요! 금연, 운동, 식사등을 미리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안면윤곽 말그대로 뼈를 깍는 수술인데 절대 쉬운 수술은 아닙니다. 눈 수술보다는 10배이상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셔야되요!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수술에 임한다면 수술이 좋은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수술전 먹는것을 말씀드리면 저는 일단 3일전부터 짠음식은 피했습니다. (짠거 많이드셨으면 수술하자마자 팅팅 부어요.)
아침은 미리부터 호박죽을 매일 먹었습니다. 아침 원래 안먹지만 호박의 이뇨작용을 위해 미리 먹어뒀어요.
점심은 검색하셔서 안면윤곽에 도움되고 본인이 좋아하시는거 위주로 드시면 됩니다.
(가공식품, 술, 인스턴트, 과자등은 3일전부터 절대로 피하세요! 수술 3일전 부터 먹는 음식은 몸에 다 쌓이게 되요!)
저녁도 중요한거 같은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소고기 위주로 먹었습니다. 어차피 수술전에 호박죽만 먹으라면 호박죽만 먹는 사람 거의 없을거구요. 수술하고 나면 단백질이 몸에 있어야 수술후 회복이 빠른데 막상 수술하고 나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길이 없습니다. (최소 2주는 고기못먹어요.) 그래서 너무 맵고 짜지 않은 선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목살이나 스테이크나 소고기나 닭고기를 저녁때 많이 드셔주세요~ 저는 수술 전날 8까지 소고기 먹고 그뒤로 금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전날 금식시간 전에 물을 억지로 최대한 마셔두세요~ 다음날 오후 6시 정도까지 물도 못먹게 합니다.
3. 성형수술 보조제품 이용해 보세요~ 이건 홍보로 오해할 수 있으니 제가 아는거 전부 적어 볼테니 검색해보고 판단하세요!
호박즙 - 무조건 사두세요~ 호박죽 아닙니다. 호박죽은 고통의 3일 기간동안 못먹어요. 호박즙 사세요~~
페이스라이너 - 검색하다 찾은건데 수술 이틀전부터 먹으래서 약국가서 사와가지구 이틀전부터 아침 점심 먹었어요.
인공눈물 - 병원에 사가지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수술 고통이 장난이 아니어서 그런지 없던 안구건조증이 오네요.
립밤 - 겨울에 하시면 입술 바짝 마를수 있으니까 준비하시구요
리비크 - 바르는 연고랑 먹는약으로 나와요. 이걸 먹던지 성분보고 종합 비타민같은거 준비하세요. 수술하면 일반적으로 못씹기 때문에 영양소를 어떻게든 골고루 흡수해야되요.
체감차 - 이건 성분이 페이스라이너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되요~ 지마켓 같은데서 미리 사두고 차로 드시면 되요. 수술하면 못씹으니까 체감차 or 옥수수수염차 or 토마토주스 or 야채주스 or 사골국물 등 마실것을 최대한 준비해야됩니다.
도라지차 - 이거 핵꿀입니다. 수면마취 할때 호흡기로 숨쉬는거 아시죠~ 저는 도라지차 자기전에 매일 먹었더니 목 따끄럼거리는것도 아예 없었습니다!
4. 보호자
예뻐지기 힘듭니다~ 생각할게 너무 많아요 ㅠㅠ
일단 2틀 내내 간호해줄 보호자가 있으시다~ 하시면 최고 이겠죠.
하지만 가족도 옆에서 간호해 주면서 "죽을병도 아니고 성형수술인데~~" 이러면서 오래 안있어 줍니다. ㅠㅠ
일단 적당한 방법으로 알려드릴게요. 좋은 보호자가 있으시면 걱정없겠지만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씁니다.
수술 들어가기 전에는 딱히 보호자 필요 없습니다. 있으면 좋지만 아침 8시부터 3~4시간 걸리는데 보호자가 짜증냅니다.
막상 환자는 수술끝나면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데 짜증난 보호자 모습보면 서럽고 억울합니다 ㅋ
이렇게 하시면 되요. 일단 병원에 수술 끝나는 시간을 물어보고 보호자에게 수술끝나기 약 30분전에 와달라고 합니다.
그럼 보호자는 좀기다리다가 환자 보게되고 간호사분들이 환자 보호자 보면 이것저것 약사오라고 시킵니다.
그럼 보호자한테 5만원 주면서 약 사오라고 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약사오고 하루 입원해야된다고 하면 보호자에게 이제 집에 가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그럼 바로 가든가 괜찮다고 좀더 있는다고 말합니다. 보호자는 이때부터 무지 심심합니다.
어차피 보호자 있어봐야 나는 말도 못하고 고통 나눌수 있는것도 아니고 안가주면야 좋지만 그냥 보내주면 좋아합니다.
그리고 보호자는 다음 퇴원날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다음날 퇴원시간 물어보시고 역시 30분전에 와달라고 하세요. 저는 9시 30분 퇴원이라 9시까지 와달라고 했어요.
이제부터 집에 갈때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2틀 못씻고 입술엔 핏자국, 턱에는 싸인팬자국, 머리에는 헤어밴드.. 여기에 모자 푹눌러쓰고 마스크 쓰면
누가봐도 나는 성형수술을 했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꼴이 됩니다.
이날부터 이꼴로 밖에 혼자 못나가요. 보호자에게 마지막으로 내가 일주일동안 집에 있으면서 필요한 목록들 적어서 퇴원하고 나서 다 사오도록 시킵니다. 수술하고 올때야 성형티나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집근처에서는 헤어밴드 하고 돌아다니면 소문납니다 ㅋㅋ
5. 시간 킬링용 동영상
입원하는동안 할게 없기 때문에 자기가 제일 보고싶었던 or 좋아하는 동영상 같은거 휴대폰에 담아오셔서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첫째날은 가장 힘든 날이고 우울하고 아프고 괴롭고 하기 때문에 멍하니 있으면 너무 힘들고 일단은 미리 좋아하는 영상 챙겨오세요!
6. 기타
수술아침 - 남자분이면 수염 빡빡 깍으시고, 세안이랑 머리도 5분이상 씻어주세요. 이제 못씻음.
소품 - 모자필수, 마스크 필수, 먹을것은 안들고 가셔도 됨, 약값 5만원 정도 챙김, 옷은 셔츠가 좋음.
시간 - 대학생같이 두달 방학이 있으면 좋지만 직장인의 경우 시간때문에 너무 힘드실 것입니다.
아마도 금요일에 수술하시는것이 일주일 연차내고 하면 시간을 꽤나 벌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광대+사각턱수술 한꺼번에 하시면 일주일내에 회복하기 매우 힘드실 꺼구요~
광대 or 사각턱 한곳만 수술하신다면 저보다 더많이 준비하신다면 일주일 정도에 출근 하실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병원 가보면 붓기 집중케어 이런것도 있구요~)
8. 체질별 붓기빼는 방법
http://sungyesa.com/new/bbs/board.php?bo_table=b10&wr_id=7518
이건 붓기 게시판에 제가 쓴글입니다. 본인 체질 확인하시고 성형 전부터 본인에 맞는 음식으로 관리하시면 수술하고 나서도 붓기랑 금방 빠지실 거에요~!
3. 수술 첫째날 후기 (사각턱 + T절골)
저는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수술이 많은 도전이 었고 고민도 많이하고 6개월 넘게 준비를 했습니다!
수술 하게된 계기는 렛미인 보고 나서 와~~~~~ 하고 감동먹고 나서 결심을 했습니다. ㅋㅋ
일단 수술날짜 확정되고나서 위에 적은 것처럼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산책 같은것도 미리했구요 ㅋ
수술전 날은 저녁때 일부러 많이 돌아다니고 몸을 지치게 만들어서 다행이 일찍 잠들었습니다.
8시 수술이어서 전날 필요한거 다 준비해 놓고 잤구요. 10시 취침 - 6시 기상 (8시간 숙면)
7시 30분 - 병원 도착. 미리 병원 화장실에서 작은거 큰거 보고옴.
8시 00분 - 병원비 수납 후 상담코디와 대화
8시 30분 - 의사선생님이 얼굴 디자인 해줌. 내가 원하는데로 해주시겟다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심.
8시 50분 - 병원복 차림으로 일단 에어샤워. 뒤에서 간호사님이 같이 에어샤워 해주시고 안심시켜 주심.
9시 00분 - 수술대에 눕고 혈관주사 먼저 맞음. 그리고 이것저것 간호사님들이 뭐 하시는데...
9시 01분 - 그냥 몇번 두리번 거리면 기절함.. (여기 까지는 절대 두려워 하지 마세요!! 아무 고통 없습니다 ㅋ)
11시 30분 - 앞이 희미하게 보이고 누가 날 끌고 가고 있음.. 난 사각턱 수술만 했기 때문에 말을 할수가 있었음.
11시 35분 - 병실 까지 걸어가는동안 내가 질문 10개 넘게함. 나 안죽고 살아있냐고도 물어본거 같기도함 ㅋㅋ
12시 00분 - 보호자가 30분정도 간호해주고 말걸어 주고 30분 지나면 배고프다고 짜증내면서 집에 가고싶다고 함.
12시 05분 - 나는 친구인데 오래 붙잡아 둘수가 없어서 그냥 약만 사오라고 시키고 집에 가라구 했음.
12시 30분 - 옆에 같이 수술하신분은 어머니가 와주셔서 부러웠는데 그 어머니도 1시까지만 있고 그뒤로 다신 안오심 ㅋㅋ
1시 00분 - 일단 이때 내가 좋았던것은 수술 준비를 철저히 했더니,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목 따끔거리는거 지금까지 없었고, 마취하고나서 졸린적 한번도 없었음. 옆에는 보니까 5시까지 계속 졸았음. (졸면 간호사가 와서 깨움)
1시 30분 -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뼈를 깍는 고통보다는 통증이 그리 심하진 않았음.
2시 00분 - 그리고 또 좋았던것은 나는 첫날에 붓기 거의 없었음. 그냥 내 입술, 그냥 내 얼굴이고 통증만 있음.
2시 30분 - 고통 참을만 하니까 아... 그냥 양학할껄 그랬나~ 이왕 한번 사는인생 양악도 참을만 해봤을텐데 생각해봄 ㅋㅋ
5시 00분 - 힘든점 하나. 피호스~ 나중에 보니까 이것때문에 아픈건 아닌거같은데 모르니까 피호스 끼는동안 너무 답답했음.
5시 30분 - 이때까지 물도 먹으면 안되서 참았음. 근데 수술하고나서 물먹는 시간 기다리는 사람 아무도 없음. 너무 아파서ㅠ
6시 00분 - 이때부터 팁을 드림. 일단 간호사가 말하는데로 물먹는 시간까지 자지 마세요. 저때 잠들고 정신 못차리면 나중에 보니까 목 다 헐고 목에 가래 계속 끓고 목이 완전히 맛이 갑니다. 준비해온 동영상 보면서 최대한 버티세요!
그리고 중요한게 6시 넘어서 마취 기운 풀리면 이제 자도 된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졸릴때 무조건 자두세요! 무조건이요!!
6시 30분 - 물먹는 시간부터는 물을 계속 드셔야됩니다. 처음 물먹을 때는 숟가락 주는데 이걸로 목만 축이세요.
7시 00분 - 그리고 시간좀 지나고 나면 이제 물을 0.5리터 ~ 1리터 드신다 생각하시고 계속 먹습니다. 이때 물을 계속 먹게되면 첫째 화장실 소변보러 가게되서 운동이되고 둘째 이뇨작용으로 붓기가 빨리 빠지고 몸이 새로운 물로 대체됩니다.
8시 00분 - 아프면 진통제 달라구 계속하면 간호사분들이 진통제 계속 놓아주십니다.
8시 30분 - 첫째날은 금식인데 어차피 아파서 먹을생각 전혀 안듭니다. 물을 최대한 마셔주세요!
11시 00분 - 이때부터 새로운 고통이 시작됩니다. 수술 직후 맛보지 못한 고통이 시작됩니다 ㅎㅎ
11시 30분 - 알아보니 얼굴은 밤에 붓는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낮에 많이 움직여 줘야한다고 ㅠㅠ
12시 00분 - 수술병동에 좀비들이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전혀 붓기 없었던 저도 윗입술이 불어터지고 오른쪽 얼굴이 불어 납니다. 이때부터는 진통제 아무 쓸모 없습니다. 제 기분상 진통제 맞으면 더 아픈거 같았습니다.
12시 30분 - 너무 괴롭습니다. 잠이라도 자서 이 고통을 잊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아요. 아파서.
1시 00분 - 간호사분한테 너무 아프다고하면 진통제 맞고 진통제 놓아주시는데 아무 효과 없어요.
1시 30분 - 얼굴은 자꾸 불어나고 헤어밴드가 꽉끼어서 입안이 헐기 시작하고 근육도 너무 아파오네요 ㅠㅠ
4. 수술 둘째날 후기
4시 00분 - 자는거 포기합니다. 저는 수술이후 24시간 동안 1시간도 못잤습니다 ㅠㅠ
4시 30분 - 다 포기하고 다운받아온 미드 봅니다. 그냥 이고통이 빨리 지나가길~~ 마음을 비웁니다.
5시 00분 - 여기 저기서 좀비 환자들이 돌아다닙니다. 전부 자는거 포기하고 저와 같은 심정입니다 ㅋㅋ
6시 00분 -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봅니다!! 기쁨도 잠시...
7시 00분 - 간호사 분들이 불다켜고 환자들 체크하러 분주합니다.
7시 30분 - 꿀같던 30분? 단잠을 깨고 다시 퇴원시간만 기다립니다.
8시 30분 - 엑스레이실로 가는데 2인 1조로 갑니다. 저는 왠 여성분과 같는데.. 아무래도 양악수술을 하신것 같습니다.
9시 00분 - 저 엑스레이 찍는 내내 여성분은 거울을 보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여자분인데 얼마나 아팠을까요 ㅠㅠ
9시 30분 - 이제 퇴원시간입니다. 보호자가 와서 짐챙겨주고 택시타고 집으로 ㄱㄱ
11시 00분 - 이제부터 식사가 가능합니다. 약도 꾸준히 먹어야되구요. 붓기를 보니 오늘은 아랫입술이 많이 부어오르네요.
11시 30분 - 병원에서도 물은 하루 1리터 이상 먹으라고 하네요. 물많이 먹고 약잘먹고 해어밴드 잘하고 가글 잘하고...
12시 00분 - 그리고 낮에 산책을 많이 해야된다고 하는데.. 저는 이얼굴로 산책은 절대 못할거 같습니다..ㅠㅠ
2시 00분 - 가글을 2시간 마다 해줘야되는데 저는 이 가글 타이밍 마다 뭐든 챙겨 먹고 있습니다.
2시 30분 - 가글전 -> 호박즙, 가글전 -> 페이스라이너, 가글전 -> 야채주스, 가글전 -> 대추차, 가글전 -> 아침햇살
3시 00분 - 이런식으로 계속 뭔가를 먹어줍니다. 가글하려면 헤어밴드 풀어야되는데 풀때 아파서 가글만 하긴 아깝지요~~!
3시 30분 - 드디어 집에서 잠들었습니다 ㅠㅠ 거의 30시간만에 몇시간 좀 잠을 잔거 같습니다.
5시 00분 - 붓기 빠지는거 잘 챙겨먹고 물도 많이먹고 잠도 좀 자고 했더니 오전에 퉁퉁 불었던 아랫입술이 많이 붓기 빠져있네요 ㅠㅠ
6시 00분 - 오늘은 뭔가 부담이 없습니다. 통증도 좀 가라앉고 아무래도 병원에 있는것보다 집에 맘편이 있는게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8시 00분 - 호박즙 꾸준히 먹어주면서 슬슬 내일을 준비해 봅니다. 3일째가 붓기가 가장 심한날이라고 하니깐요.
9시 00분 - 약 꼬박꼬박 잘챙겨먹고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잡니다. 오늘은 헤어밴드 하고 자겠습니다.
5. 수술 3일차 후기
7시 00분 -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났습니다. 거울을 보니 역시 날이 갈수록 부어오르네요. 보통 3일차가 가장많이 붓는날이라고 하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8시 00분 - 오늘은 아침으로 미역국을 먹습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즉석 소고기 미역국 입니다. 소고기는 못씹을거 같아서 버리고 미역과 미역국으로 처음으로 식사다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10시 00분 - 첫째날은 너무 아파서 정신이 없었고, 솔직히 어제오늘 거울보면 너무 우울합니다.. 내가 이걸왜했지.. 할정도로 찐빵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붓기 빠지면 정말 예뻐지기는 할까 걱정이 드는 날인거 같네요.. ㅠㅠ
11시 00분 - 목이 따끔거리고 가래가 나옵니다. 도라지차를 먹습니다.
11시 30분 - 오늘은 다양한 식사에 도전합니다. 사골국물을 먹어보고 싶은데 병원에서 2주차까지 먹지말라네요.
12시 00분 - 점심으로는 호박죽을 먹었습니다. 둘째날까지는 마시는거 위주로만하고 세째날은 이것 저것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1시 00분 - 잘먹고 잘놀고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갑자기 통증이 올라옵니다. 첫째날 느꼇던 그 고통이네요.
1시 30분 - 아플때보면 얼굴에 열이 화끈거리면서 올라오는데 염증 때문인거 같습니다.
2시 00분 - 소염제 꼭 잘챙겨 드시고 저는 이때 너무 아파서 병원에서 준 아이스팩 두개로 하나는 얼굴쪽 하나는 눈쪽에 얼음팩을 했습니다.
3시 00분 - 고통이 장난이 아닌데 한 2시간동안 얼굴 전체를 얼음찜질 해주니 좀 많이 나아졌습니다.
4시 00분 - 제가 볼때 3일차부터 증상이 더심해지는사람, 비슷한사람, 아픈게 거의 사라지는 사람으로 나눠 지는것 같습니다.
5시 00분 - 근데 안면윤곽은 부작용도 무시못하는 수술이고 얼굴처짐이나 신경이 돌아오지 않거나 하는 등의 부작용도 많이 호소하는데 지금 아플때 제대로 관리 하지 않으면 왠지 합병증으로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시 00분 -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중에 수술 1~2일차 되신 분들은 3일차에 꼭 이 동영상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7시 00분 - 구글에 "사각턱수술과정"이라고 치시고 입몸을 10센치 이상 찢고 수술하는 장면을 보시면 됩니다.
8시 00분 - 이 동영상을 보면 내가 받은 수술이 어떤 수술이고 이런 수술을 받고 지금부터 관리를 잘 못하면 과연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시게 되면 몸이 점점 나아져 간다고 몸관리에 소흘해 지는것이 줄어들 것입니다.
9시 00분 - 계속 몸회복에 집중해야 되는것 같습니다. 해야 할일이 많아요.
10시 00분 - 식전마다 호박즙먹고, 잘먹고, 2시간마다 해어밴드하고, 30분씩 얼음찜질하고, 약 꼬박꼬박먹고, 산책해주고.
11시 00분 - 저는 여기에 체감차 꾸준히먹고, 리비크약 챙겨먹고, 부은자리에 연고 계속발라주고 계속 관리 중입니다.
12시 00분 - 3일차 까지 후기를 모두 마쳤고 내일 부터는 부기도 점점 빠질거고 회복된 모습으로 사진올리겠습니다. ㅎ
5. 수술 4일차 후기
3일차와 몸상태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좋은거 많이 먹고 땡김이 열심히하고 운동하고 뭘해도 상태는 똑같습니다.
수술전 관리는 역시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술전 관리를 잘해서 수술 후 눈뜨고 나서 목도 하나도 안아프고 붓기 하나도 없었고 마취기운도 없었고 잠도 안오고 해볼만 한거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수술 후에는 뭐 어떻게 관리를 해도 소용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시간이 답인거 같습니다.
6. 수술 5일차 후기
오늘도 마찬가지 입니다. 얼굴 거울보면 완전 네모낫습니다. 나아진거 없고 아픈거 똑같고 먹는거 힘들고 일단 5일차까지는 절대 아무도 못만납니다. 이거 마스크 써도 턱 부은데가 튀어 나와서 편의점만 밤에 몰래 갔다가 오는 정도 입니다.
일단 수술 준비하시는 분들은 회복기간 궁금할텐데 제 기준으로는 좋다는거 전부 다해봐도 5일까지 붓기빠지거나 통증 감소전혀 없습니다. 집에서 일같은거 하고싶어도 아파서 불가능하고 그냥 영화보거나 시간떼우는거 밖에 못할 상태입니다. ㅠㅠ
7. 수술 6일차 후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고통이 심합니다. ㅠㅠ 저는 왼쪽턱은 별로 안아픈데 오른쪽 턱이 많이 붓고 멍들고 아픕니다.
그리고 턱끝 한곳도 욱신욱신 거리네요. 오늘도 아파서 아무것도 못할거 같습니다. 아픈정도는 첫째날과 그냥 똑같습니다.
6일 내내 아프니까 그냥 그려려니 하는거지 그냥 잘때만 아픈거 모르고 자네요 ㅠㅠ 오늘도 아무것도 못할듯...
그리고 제일 힘든거는 먹는거 입니다. 입안을 가로로 15센치 찢어놓고 실밥을 꿰메 놓은거라서.. 6일째 음료수만 마시고 있는데 계속 설사만 나오고 배는고프고 죽겠네요. 어제 너무 배고파서 참치캔, 계란찜, 과자 이런거 먹을려구 했다가 입안 찢어지는 고통을 느껴서 오늘 더 아픈거 같네요. 오늘은 그냥 토마토 주스만 먹고 누워서 또 하루 지나가기만 기다립니다. ㅠㅠ
8. 수술 7일차 후기
왼쪽 턱은 별로 안아픈데 오른쪽 턱과 턱끝이 정말 아픕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옵니다. ㅠ
이게 감기처럼 하루 자고 일어난다고 좀 나아지고 이런게 아닙니다. 첫날 느꼈던 고통이 일주일 내내 똑같습니다.
그리고 턱 다 찢어놔서 그냥 밥먹는것은 상상도 못합니다. 물론 밥도 도전해 봤지만 밥을 먹으면 건더기가 아랫입술 사이에 끼는데 여기가 수술하고 실밥 꿰멘 자리입니다. 거기에 음식물 들어가면 고통이 상상도 못합니다.
(너무 배고파서 물구나무서기 하고 밥먹으면 아랫입술에 안끼고 먹을수 있겠지 상상해봅니다.)
9. 수술 8일차 후기
병원 다녀왔습니다. 일단 15센치 꿰메놓은 실밥을 풀어야 좀 살아날것 같은데 실밥은 오늘 안풀고 다음주에 풀라고 합니다. 들어보니 저만그런게 아니고 광대&사각 실밥은 2주후에 푸는것 같습니다. 붓기 케어도 받고 왔는데 뭐라도 받으니 좋은거 같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붓기랑 고통이 한 20%정도 줄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프고 밥못먹는게 제일 힘드네요.
10. 수술 12일차 후기
수술 첫날 고통이 10일째까지 와서 힘들었습니다. 아픈정도는 턱을 칼로 자르는 느낌, 입안이 다 헐어버리는 느낌, 그리고 너무 아픈데 이빨이 상처부위를 자꾸 눌러서 이빨을 다 뽑아버리고 싶은 느낌입니다. 아픈 이유는 염증반응인것 같은데 소염진통제를 먹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알아보니 수술 3일 이후부터는 얼음찜질이나 소염진통제 사용으로 염증을 억제 시키면 오히려 상처 회복이 많이 지연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아파도 그냥 참았는데 11일부터 통증이 좀 줄어들었고 12일째인 오늘은 그냥 욱신욱신한 정도이지 수술 첫날과 같은 고통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붓기도 많이 빠져서 턱만좀 튀어나와서 약간 이상해 보이고 주먹만한 멍자국 빼고는 그냥 좀 살찐정도로 가라 앉았습니다.
(2주째에 입안 실밥을 뽑는데 실밥뽑기 전까지는 음식먹는게 엄청난 고통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죽만 먹습니다.)
11. 수술 14일차 후기
실밥을 뽑는 날입니다. 저는 실밥자리가 상당히 불편하고 아팠었습니다. 그리고 가만있어도 아픈데 실밥뽑는다니 무섭더군요. (실밥이 엄청두꺼워요.) 심호흡을 하고 볼쪽 실밥을 제거하였습니다. 볼쪽 실밥은 눈물 찔금 날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랫입술 실밥을 뽑았습니다. 간호사님이 아랫 입술쪽이 더 아프다고 경고하네요.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순간적으로 생니 뽑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간호사님이 뭔가 베테랑 같으셔서 실수없이 한번에 하나씩 다행히도 잘 제거를 해주셨습니다. 실밥 다 뽑고 가글하는데 온몸이 부르르 떨렸습니다. ㅋㅋ
근데 실밥 뽑을때 아픔보다도 뽑고나면 내몸에서 이물질이 사라지는 쾌감이 짜릿합니다. 그동안 실밥 때문에 밥먹을때 너무 아프고 잘때도 입안 부어서 실밥이 이빨에 씹히고 아랫입술쪽 때문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는데 상쾌하네요.
참고로 물어보니 녹는 실인데 2주지나면 실밥 필요가 없기때문에 제거 해주는거라고 하네요. 제거 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저는 사각턱 수술만 했고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딱 2주 걸렸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안면윤곽 최소 회복기간
(휴가쓰고 출근가능한 날짜 기준입니다.)
일단 회복기간을 알아야 수술을 진행할 수 있을것입니다. 근데 병원 싸이트 들어가보면 3일집중케어후 일주일뒤 출근 이런글 엄청 많이 써있어서 저도 일주일이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건 그냥 광고 문구입니다. 수술 한것만 해도 아퍼서 너무 힘든데 이상황에 당장 출근을 해야된다거나 부모님 몰래했는데 집에 들어가야 한다거나 한다면 너무 힘들거 같기 때문에 날짜를 한번 산정해 보겠습니다.
* 광대수술만 또는 사각턱수술만 할경우 = 최소 일주일
광대만 할경우 장점은 사각턱보다 붓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일주일만에 출근한다고 가정하면 일단 얼굴은 좀 부어보이겠지만 대충 둘러대면 되고 밥만 같이 못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광대하면 한달간 입이 손가락 두개도 안들어가기 때문에 쉐이크 같은거 사서 다이어트 한다고하고 굶는거만 참으면 일주일뒤 업무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광대는 2~3주까지 입이 안벌어져 말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영업직이라면 일주일로는 회복 불가능 합니다.)
사각만 할경우에는 일주일 지나면 말하는것과 먹는것이 광대보다 자유롭습니다. 말은 문제없이 다 합니다. 문제는 붓기와 고통입니다. 사각하고 일주일째는 얼굴 한 30대 얻어터진것처럼 찐빵같이 생겼고 피멍이 얼굴에서 목을타고 내려옵니다. 친구들하고 술먹다가 시비붙어서 맞았다고 하면 100% 믿어줄것입니다. 찐빵 얼굴 둘러댈수 있고 고통 참으며 일할 수 있으면 최소 일주일 잡고 도전해볼만 할것 같습니다.
윤곽은 뭘하든 일주일로는 무리이기 때문에 일주일 잡으셨다면 호박즙 이런건 어림도 없고 붓기케어&고주파&병원치료 등등 미리 준비 단단히 하시고 하셔야 될것입니다.
* 광대 + 사각턱수술 = 최소 2주일
대부분 이렇게 두개 하실것입니다. 근데 2배더 힘든게아니고 3배더 힘들것입니다.
일주일 지나면 광대 때문에 입 손가락 한개들어가고 눈쪽 붓고 멍들고 말못하고 절대 못먹고 사각턱자리 호빵맨처럼 부어있고 피멍이 녹색 보라색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사각턱 턱끝쪽이 고통이 심한데 수술 첫날은 그냥 하루종일 진통제로 버티는거고 일주일 지나도 첫날 아픈정도로 계속 아픕니다.
마취 후유증으로 감기몸살이 올수도 있습니다. 오늘 옆에 케어받는분 2주차 이신거 같은데 계속 가래 끓으시고 목이 완전 말도 못할 정도 더군요.
감기몸살 + 턱&광대 통증 + 배고픔 + 설사 + 말못함 + 붓기 (얼굴 슈렉)
같이 하시면 최소 2주는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양악수술 = 한달 이상
저도 병원에서 양악이 더 낫겠다고 계속 권유했는데 안했어요. 무서워서...
인생 바꾸는 수술인데 한달 푹 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0. 마치며
저는 지인이 광대수술 하는것을 보며 나도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6개월정도 고민해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술이 제 인생의 도전이었고(죽을까봐 무서웠음) 지나고 보니 그래도 해볼만 한거였구나~ 생각중 입니다 ㅎ
수술을 고민중 이시라면 후기들 더 많이 읽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일단 하기로 마음 먹으신분은 준비만 잘해서 안전하게 수술에 임하신다면 그래도 해볼만한 도전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안면윤곽 수술은 너무나 큰 수술 이라는 것입니다. 전신마취도 응급상황에서나 하는 마취이고 잇몸을 15센치 이상 찢어서 뼈를 잘라내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그래서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수술을 앞두신 분이라면 이글을 보시고 너무 의사분에게만 내몸을 맡기지 마시고 준비도 철저히 하고 사후관리도 열심히 해서 아무 문제 없이 큰 수술을 잘 마치셨으면 하는것 입니다.
수술 예정 or 결정 하신분들은 수술전 부터 준비 꼭 잘하셔서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