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성형 해드리겠다고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어머니랑 상담 돌았고 11월에 수술까지하심
궁극적인 이유는 이태희원장님이 되게 전문가 느낌, 자신감이 있어보이는 면에서 믿음이 갔고 안심되었다는 어머니피셜
필자도 같이 들어갔는데 연령대 있으신 분들을 많이 대해봤던 건지 조곤조곤하게 이해하기 쉽도록 1~10까지 알려주는 느낌이었음

수술 당일 날 기억나는 대로 끄적여 보자면 11시까지
내원하라고 해서 차로 모셔다 드렸고 3시 좀 넘어서 끝났는데 회복하는데 2시간 정도는 걸리니 5시 쯤 오면 된다고 연락와서 근처에서 혼자 압구정 구경은 다 한 듯
모시러 갔는데 전신마취 때문인지 당일 동안은 몸을 잘 못가누심

문자로 가겠지만 중요하니 구두로 안내 하번 더 해준대서 어머니  대신 설명 들었는데 지방이식 생착률 때문에 냉찜질, 온찜질 하면 안된다, 실밥 풀기 전까지는 물 닿으면 안됨,
절개한 부위에는 반창고 같은 거 붙여뒀는데 실밥제거 하러 오기 전에 떼고 오면 된다고 했음

집에서 병원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이후에 어머니 혼자서 사후관리나 원장님 뵈러 가는 거는 알아서 가셨음

지방 체취를 허벅지로 해서 첫날에 앉아 계실때 계속 피가 나왔는데 아프거나 하진 않다고 하셨음 안멈추면 날 밝는대로 모시고 가야겠다 싶었는데 멈췄음 한번 경과 보러 갈때 따라가서 여쭤봤었는데 지방뽑을때 사용하는 튜멧용액이 나오는거라고 함

식사는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첫날만 죽이나 누룽지 드시고 다음날 부터는 일반 반찬에 밥 가능했음

수술 5일차에 드레싱받았고 실밥푸는거는 이주차에 하심
따로 처방 받은 약도 있었는데 그건 바르고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압박붕대 다시 차고 하는 식으로 하루 2번
잘때는 압박붕대 안해도 된다고 해서 좀 편안히 주무셨던듯
약 바를때 보면 처음 며칠 말고는 붓기도 별로 안심했었고 붕대 풀고 나서는
자유롭게 집앞 카페 가거나 동네 친구분들 만나러 가고 다 하셨음

지금 거의 한달 정도 됐는데 흉터는 가까이서 이 부분이다 하고 들여다 보지 않는 한 안보일 정도로 많이 없어짐
어머니는 하길 너무 잘했다 내가 병원 하나는 선택 잘했다 하고 내가 봐도 10년은 젊어보이는 수준이었음
주변에서도 자꾸 어디서 했냐고 물어봐서 이번에 본인 지인도 상담 받으러 간다고 자랑하심ㅋㅋ
처음에 해드리겠다고 할땐 나이 먹고 무슨 성형이냐 하셨는데 요샌 집에 가면 거울만 들여다보고 계시고 자꾸 약속 잡아서 나가시는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