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전 45도 광대축소 수술받은 사람입니다.
솔직한 후기 알려드릴게요.
다 제 친구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립니다.
정말 비추고요. 제발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발요...ㅠㅠ
평생을 걱정하며 부작용 걱정 등 우울하게 보내시기 싫으시면 그냥 생긴대로 사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우선 저는 잇몸절개로 수술을 받았습니다.(퀵광대 아닙니다.)
광대가 콤플렉스인 남들보다 심하게 나오지도 않았는데 저의 욕심에, 유튜브 같은 영상은 찾아보지도 않고 가족의 추천으로 간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별 거 맞습니다.) 수술 받기 전, 수술 영상을 단 한 번이라도 찾아봤다면 전 안 했을 거 고요... 그러지 못한 제가 너무 원망스럽고 한심스럽습니다.
우선 제가 간 병원은 안면윤곽으로 유명한 병원이었습니다.
병원 상담실장님께서도 저희 원장님 유명하시다며 칭찬하셨습니다.
그 말에 뭔지 모를 신뢰가 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참 간사하죠... ㅎㅎ)
병원엔 사람이 아주 많았고, 상담실장님은 착하셨으나 예약한 시간에 원장님을 뵐 수는 없었습니다..; 전 약속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시간에 수술 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수술이 많은 병원임.)
암튼, 의사님을 뵙고 여기가 광대가 있는 것 같다 ~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자세히 설명은 않으시고 5분도 설명을 안 해주시고 대충대충, 대강대강 설명을 해주신 뒤, 아 예~ 45대 광대가 있네요~ 네 여기 하면 될 거 같아요~ 라는 말과 함께 다음 수술을 하러 가셨습니다.
그래도 어리석은 전 가족이 추천한 병원이어서 믿을 수 밖에 없었고요; (뭐든 본인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제발요 제발)
예약금 요구도 심한 병원이고요....
쨋든 수술 당일이 되었습니다.
제 얼굴을 30초 정도 보시더니 펜으로 슥슥 긋고 바로 수술 들어갔습니다.(얼굴 본 시간 1시간도 안 되는 듯; 뭐,,전문가니까 그러려니 함, 첫 성형수술이기도 했고요.)
그리고선 1달 정도가 지나서 원장님 뵙고 싶다고 했더니, 수술한지 얼마나 되셨어용~~??(실장이) 그래서 1달 됐다니까 6개월 차에 다시 오란다.....ㅋㅋㅋ
수술 후 바로 있었던 부작용은 입을 벌릴 때, 어딘가에 걸려서 제대로 벌려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ㅅㅂ 진짜 내가 이렇게 살아야 되냐고 ㅠㅠ)
그렇지만 아프지는 않고 입을 뒤로 빼서 벌리면 어느 정도 벌려져서(재수술 무섭기도 하고 ㅠㅠ;;) 그냥 그대로 지냈습니다. (가끔 아픈 통증도 있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지금의 부작용은 앞에 말씀 드린 것과, 쿠션 못 두들겨요(45도 광대한 부위 엄청 시려서요 ㅅㅂ죽고싶다.) 그리고 광대부터 턱까지 통증이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1년이 지나서 병원을 방문하게 된 건 통증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했더니 ct는 안 찍고 얼굴사진만 찍고 의사랑 상담했습니다.(보호자 동행해서 갔는데, 상담실장 통해서 보호자는 들어오면 안된다 ㅇㅈㄹ 해서 걍 같이 들어감 ㅋㅋ)
의사는 수술직후에 찍은 ct로 설명을 함. 자기 수술에는 문제가 없었다며ㅋㅋ(아니 시발 수술직후에 부작용 있다고 했냐고 지금이니깐 지금 찍은 ct로 설명해야지 ㅋㅋㅋㅋ 어이 x)
그리고 치과는 다녀오셨어요? 이난리 (치과에서 치과적 문제가 아니라고함.)
해서 치과쌤이 “아픈 부위가 광대 교근이랑 연결되어 있는 부위라 광대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 는 거에요 그래서 ㄷㄷ 하면서 그 내용을 성형의사한테 말했더니, “그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고요~” 이난리 ㅋㅋ
의사왈 : 지금 환자분이 겪고 있는 상태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에요. 아프시면 진통제를 먹거나 이런 노력을 하신뒤에 오시던가...~(여태 이런 증상 나타난 적 한 번도 없던 것 처럼 얘기함.) - 녹음 다 해놓음 ; 나중에 말 바꿀까봐 ;;
쨋든 지금 아프고 부작용이 온건데 지금 찍은 ct로 설명해야 되지 않냐, 지금 ct는 안찍고 왜 직후 사진으로 설명하냐, 수술에 문제가 없었으면 나는 부작용이 왜 온 거냐!, 평생 이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거냐! 했더니
내 정신적 문제를 탓함 ㅋㅋㅋㅋ 내가 신경을 너무 많이 쓰는거 아니냐며, 수술한 것에 대해 신경을 좀 끄라며,,,,,(말이 되는 소리를....) 그리고 귀찮으신 태도로 “그럼 오늘 ct찍고 가세요” 라는 말과 함께 방문 쾅 닫고 나가버림(하....)
그리고 상담실장 왈 : “선생님이 ct사진 보시고 이상있으시면 연락주신대요....” 라는 말씀 뿐이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ct 사진 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이상 제 후기 였고요
다른 피해자 생기지 않게 기도드립니다.
제발 하지마세요 제발요.....(뼈는 건드리지 마세요)
전 지금 진짜 죽고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