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이 두개밖에 안올라가서
수술전사진은 못올리겠네요 ㅜㅜ
저는 27일 10시에 수술했구요..
제가집몰래 수술한거라서 혼자 고시텔에나와있어요
부모님은 제가일하느라 한달만 나와계시는줄 아시구요..
불효녀네요 ㅠㅠ 엄마미안해..
회복하고 집에가면 정말잘해드릴거에요 ㅠ
일단저는 사각턱만하려했는데
제가앞턱이 ㅡ 이렇게 완전일자에요 그래서
일명 오각형턱이라고하나요? 그거라서 상담끝에
돌려깎기로 하기로했답니다
v라인 T절골술은 제턱에 뭘밖는다는게 아무래도;;
좀 꺼려져서 돌려깎기라고
사각턱하고, 앞턱은 뾰족하게말고 그냥 ㅡ이렇게 각진부분끝에만
동그랗게 깎아달라고말씀드렸어요
사진은 첫번째사진은 수술후 퇴원하고 바로찍은거에요
저녁 8시쯤에 찍은거구요
(저는 피호수 안꽂는곳에서 해서 바로퇴원~)
두번째 사진은 오늘 그러니까 수술후 바로다음날
아까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안벌려지는 입에
젖가락으로 호박죽 집에서 끓여온거 꾸역꾸역 넣어서먹고
(저는 젤작은 숟가락도 안들어가더라구요..워낙 입도 작은데 붓기까지..)
그렇게 밥먹고 약먹고 가글하고 한숨자고 일어난지금 ㅋㅋ
한 12시쯤에 찍은사진이에요
많이 안부어보이는데 사실은 엄청부었는데
사진이 좀 안부어보이네요;;
수술후에를 말씀드리자면..정말..
수술하고 몇시간동안은 죽는줄알았어요..
제가 엄살이 그다지 심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쌤께서 엄살이 왜케 심하냐고 하셔서
아내가 엄살이 심한거구나..알았네요 ㅋㅋㅋ
근데 제가 워낙 몸이 약한편이라..ㅜ
전 마취깨고 일어나서 운동할때 피토했네요..ㅋㅋ
진짜 드라마찍는줄알았어요
토하는데 피만 철철철..ㄷㄷ
계속 걸으면서 운동해야하는데 저는 넘힘들어서
거의 누워있으려고 하니까 거기 간호사 언니들이
일어나셔야돼요~ 걸으셔야돼요~ 운동하셔야돼요~
계속 말씀하셔서 계속 걷다보니까 저는 한 5시쯤되니까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살짝이요 ㅜㅋㅋ
택시타고 고시텔있는곳까지 오면서 택시요금은
10100원 나오고..ㅋㅋ
제가 목도 너무아프고 목소리가 정말 안나와서
실장 언니가 택시도 태워주셨고..ㅜ 넘감사했어요
첫번째사진 잘보면 제가 옷을 안입고있는데 --;;
고시텔 도착하자마자 택시도 탔겠다 아직 마취기운도 있겠다해서
들어오자마자 옷 있는대로 다벗고 그대로 침대에 누웠어요 ㅋㅋ
잠은새벽엔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깨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새벽 3시반에 밖에 나와서
조금;; 정말 조금 걷다가 다시 들어와서 잤구요
아 또 뭘말해야하나..말할건 정말 많네요 ㅜ
근데 혹시 사각턱하신분들중에 제첫번째사진에보면
입술에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져있는곳이
너무아파요..ㅜ
입술인데 막 화상입은것처럼 네모모양으로
찍혀있는데 저거 왜그런지 아시는분 ㅜ?
건들기만해도 쓰라리고 완전 죽음이네요..ㄷㄷ
수술 다시하라면 못할거같지만..ㅜㅜ
빨리 실밥빼고 붓기 빠져서 가족들 보고싶어요 ㅜ
저는 정확한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했으나..ㅜ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앞뒤도 안맞고..;;
이제 곧 1시가 다되어가네요..
점심먹고 또 약먹어야겠어요 ㅋㅋ
혼자 있는게 너무 외롭고..
주위사람들이 아무도 내가 수술하는지 모르니까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게 넘 힘들어요
전 이렇게 아픈게 부모님께 거짓말한 죄값이라고..생각해요 ㅜㅋㅋ
그럼 나중에 붕대 풀고 실밥 풀면 다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