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쌍수도 하고 앞트임에 눈매교정도 했던 눈이야!
7년전에 360주고 수술했었는데
쌍수 티 안나는건 물론이고 라인도 앞트임도 짝짝이였어.
많은 친구들이 쌍수하고 예뻐졌는데, 나는 360을 버리고 정말 애매한눈을 얻었지...
속쌍꺼풀+ 눈꺼풀 쳐짐= 화장하기 힘들고 나이들어 보였음
눈매교정도 망함 (과교정. 4년동안 눈 부릅뜨고 삼. 7년 뻐팅기니까 괜찮아짐)
그런데 어느날 부모님이 재수술하라고 바람을 넣더라고?
원래 수술했던 병원은 ㅂㄹ으로 유명해서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한달 반동안 열심히 발품팔았어.
일단 나는 심한 돌출눈인데다가 눈과 눈썹사이가 가까워.
눈과 눈썹사이 거리가 좁으면 쌍꺼풀을 높이 못한대 욕심내면 망한대.
그래도 너무 수수하면 티안나서 적당한 화려함을 윈했지.
어떤 병원에서는 수술하든말든 비슷하니까 큰 변화는 기대하지말라고 하기도했어...
근데ㅜ돈내고 이뻐지려고 수술하는데 당연히 변화하고싶지 ㅠㅠ진짜 속상했는데...
수술하고 나니까 진짜 만족스러워 ㅠㅠ 할까말까할땐 역시 해야해 ㅠㅠ
부분절개로 했는데 매몰이랑 별로 다른게 없는거같아. 회복도 빨랐당.
줄 그은 호박될까봐 걱정했는데 이번엔 예쁘게 잘나온거같아!!
얼굴팔릴까봐 좀글키도하고 귀찮아서 글 안쓰고 싶었는데 잠도 안오고
내가 원하는 라인 잡아주시려고+짝짝이 고쳐주려고 한참을 노력해준 의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써본다..
라인을 겁나 깔끔하게 잘 따셨어 역시 외과의사쌤은 손재주가 좋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