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풀을 그리고 다니다가
저번 겨울방학부터 엄마가 수술 해준다해준다 하다가
요번 겨울방학때 하게됬어요ㅜㅜ
원래예약은 절개에 앞트임으로 하기로했는데
오늘 8시부터 일어나서..
씻고 밥 먹는데 밥도 입으로 안들어가고
진짜 무서웠어요
결국..10시에 딱 가서 수술하기전에 마지막으로 상담하는데 이중매몰로 바깟어요
절개는 절때 못할거같아서
엄마가 매몰법은 풀린다고 하지말랬는데
결국엔 매몰 했어요
수술하기전에 사진한번 찍고
수술대에 앉아서 간호사언니가 이불 덮어주고
머리밴드 하고 누워있는데
무서워 미치는줄알았어요.....진짜 다리가 그냥 후덜덜
안떨라고해도 계속 떨리고...
의사 쌤 와서 라인 그리고 마취주사
넣는데 앞트임 할때 맞는건 그냥 맞을만했어요
간호사언니 손 계속 붙잡고 있는데
눈을 뒤집어 까서 또 맞는다는거에요
죽고싶엇어요 무서워서
또 간호사언니 손 잡고 결국엔 맞았는데
맞을만했어요..
앞트임은 순식간에 끝나고
쌍커플 을 하기 시작하는데 간호사언니가
겁먹지말라고 눈에 힘주면 붓기도 심하고
멍도 든다고 계속그랬는데
어떻게안줘여,,,.,,무서워죽겠는데
결국엔 한시간만에 수술 다 끝나고
엉덩이 주사 맞아야 된다해서 안맞으면안되냐하니가
맞아야된데요
수술하는것보다 아프다는거에여...
그레서 얼굴 가리고 맞는데
그다지생각보다 안아팠어요
수술대에 내려와서 나가는데 ,, 거울보고
진짜 무서웠어요
아빠차타고 집에와서 거울은 다 뒤집어놓고,..
ㅜㅜㅜ아까 용기네서 한번 거울 보고
그후로 계속 거울보게되네요
아까 찜질하면서 잠이들었는데
일어나니깐 마취풀려서그런가 눈 아파
미칠거같애요 눈물이 계속나요
근데 수술하면 거의 밴드붙혀주는걸로알고있는데
왜 나는 안붙쳐줬지..
붓기도 심각하고 첫날이라서이런가ㅜㅜ
내 친구는 옜날에 매몰하고 그다음날 바로나왔는데
붓기가 하나도 없었는데..........
ㅜㅜ아무튼 이젠 수술같은거 절때 안할라고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