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실밥 뽑으러 다녀왔어요..
매몰만 했으면 좀 빨리 뽑았을텐데 앞트임 때문에
실 달고 5일을 버텼네요..너무 지겹고..불편하고...
아침부터 어찌나 기대가 되던지..ㅎㅎ
약속한 시간 보다 조금 일찍가서 있으니까
간호사 언니가 처치실에서 해주더라구요...
다른 님들 글써놓으신거 보고 별루 안아프겠지 했지만
전 앞트임 부분이 뽑기 전부터 좀 아팠어요~
실이 워낙 딱딱하다보니 매듭짓고 잘라논 실 끝이
찌르는게 영..신경쓰이고 아프더라구요 붓기도 하고...
가위실이 시작되고..저는 발을 동동 굴렀답니다..
수술할땐 하나도 안아프더니 완전 아프던데요~
게다가 앞트임 부분은 살이 예민한데다가
붓고 피고름도 살짝 얽히고 해서..아흑..눈물나..
저는 정말정말 아팠어요~ ㅜ_ㅜ
님들 겁줘서 미안하긴 한데..전 손이 다 떨리더라구요
오죽하면 끝나고 스타벅스 가서 캬라멜프라푸치노
마구 먹었답니다..=___=
그래도 뽑고나니 후련하네요 걸리적 거리던 매듭도 없고
이제 붓기 가라앉히는 일만 남았네요~ 신난다..ㅎㅎ
상태 좀 좋아지면 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