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날 저녁때 매몰로 쌍커플 수술한 소녀입니당;;
병원은 아는사람 소개로 가게되었구..
전 안검하수가 있는거 같아서 당근히 완절할꺼 같았는데
의사샘이 매몰로 하라는거에여;;
10명중에 9명은 안풀린다면서..
막 그림 그려주시면서 녹는실을 사용해서
실밥이 오랜시간 고정시켜준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그건 좋았는데..
뭔가 미심쩍었지만 걍 예약하고 수술했답니다..ㅋ

근데 수술이 생각보다 아팠어요;; 마취주사도 한쪽에
두방씩이나 놓구..ㅠㅠ 꼬맬때 실 당기는 느낌이랑..
으윽;; 생각보다 아프더라구요;;

수술이 끝나고 의사쌤이 점 빼주신다고 그랬는데
막 겁이나서 눈 감은채 소리쳤어요..
"점 그냥 빼주지 마세요!! ㅠ "
쌍커플하면서 넘 겁먹어서 덜컥 하지말라구;;
(지금생각하니 무지 후회됩니다;; 그냥 뺄껄;;)

의사쌤 나가시구 간호사언니가 냉찜질 해주면서
나긋나긋 친절하게 얘기해주시궁.. 좋더라구요ㅋ
수술대에서 일어나면서 조마조마 하면서 거울을 봤는데
뜨아- 이게왠일..ㅋ 라인도 구리고 붓기도 크고 ㅠ
라인이 각이 진거에여;;
그래서 아빠차타고오면서 절망에 빠져가지구..
이 수술 다시하기는 싫은데..ㅠ
실패한거면 어쩌나..
절레절레 고개흔들면서 차유리에 쿵쿵 머리 부딪히다가
피곤했는지 잠들구..ㅋㅋ
집에와서도 걍 잤어요.. 넘 피곤해서;;

담날도 거울보면서 한숨푹푹- 아아- 어쩌나;;
소세지나 붓기는 시간이 약이라는데..
라인 각진거는 뭐가 약인가-_-;
절망에 빠졌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각진게 동그래지구..
라인이 잡혀가는거 같더라구요;;;ㅋㅋ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조금씩조금씩 아주 천천히 자리잡는거 같아요ㅋ
막 의사쌤 원망하고 욕하구 그랬는데;;
앞으로 의사쌤한테 미안해질지두..ㅋㅋ

남친하고 못본지 일주일이 다되가서..보고싶은데 ㅠ
남친도 빨리 만나자고 .. 다 가려주겠다고 그러는데-_-;
(사람들없는데서 만나면 되지 않느냐구..
만나면 어둠의 공간으로 가자는둥 ㅋㅋㅋ )
근데 도망가지만 않으면 다행인거같아여;;ㅋㅋ
웩- 자꾸 남친이 토라진듯이 얘기해서 걸리지만..ㅠ
어쩌겠어요; 붓기가 절 안놔주는데..;;


암튼..경과보고 또 후기 쓸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