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 수술했어요..
실감도 못내고있었는데..ㅠ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근데 들어가자마자
마취연고를 발랐어요.... 그때 갑자기 막 실감이 나면서..
숨도 고르기전에 수술시작 ㅠㅠ..
하기전에 사진을 찍고..
수술대에 누우니 마음이 착잡..
이리저리 선을 그어보다가.. 앞트임부터 한다고
마취주사를 놓구...
굉장히 아프다고 들었는데 참을만 했구요....
주사를 놓고 이리 저리 끌어당기는 느낌이 나더니..
눈뜬상태로 눈앞을 자르기 시작..
와.. 지나고나서 생각하니 대단.. 그렇게 짜르고 꼬매고..
지방이랑 근육제거.. 이게 제일 아팠어요..
메스로 살 자르는소리.. 그리고 뭔가를 잡아 땡기더니..
주르륵 느낌과 피가 팍 터지는 느낌...글고 근육 자르는 느낌...
오른쪽 다하고 왼쪽한다 했을땐..정말 뛰쳐 나가고 싶을정도.... ㅋㅋㅋ엄살인가?ㅠㅠ
그렇게 왼쪽도 다하고..
이제 쌍꺼플 라인 잡고 한번더 마취하고.. 꼬맸어요
오른쪽은 그나마 마취가 됬는데
왼쪽이 마취가 약간 풀려서 바늘들어가는 느낌 실 왔다갔다하는
느낌 다 나는데.. 진짜 이 악물고 했구요....
중간에 일어나 앉아서 모양 보고 .
다 돼서 엉덩이 주사 3방 맞고
나왔는데 어질 ㅠㅠㅋㅋㅋㅋ
그래도 잘 끝내서
어제 실밥뽑으러 다녀왔구요 ㅋㅋ
실밥뽑으니 속이다 시원...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