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2월 4일 완전절개로 처진살 제거하고
재수술 받았답니다.
단매듭때처럼 심하게 멍들지도 붓지도
무엇보다..붓기 심하지 않은 오른쪽 눈은
수술 당일날도 가뿐하게 모조리 떠지더군요..ㅎㅎ
왼쪽눈은 수면마취가 거의 깰때 꿰메는 느낌나서
힘줬더니 많이 부었어요.
하지만..왼쪽눈 라인도 제가 원하는데로 수정받았고
물에 데친 수제소세지마냥..-_-;;
땡땡하게 부은 눈은 맘에 걸리지만..
속은 아주 시원합니다~!!
매도 맞아본 놈이 맞는다고..
단매듭 수술 후 워낙 괴물같던 모습을 봤던지라
식구들은 태연하게 식사하는데..
비위약한 울 형부는 차마 눈을 못마주치시더군요..;;
시간이 흐르면 붓기도 상처도 모두 가라앉겠죠..
오른쪽 눈 가운데 한땀 남겨둔 실밥 제거하러 갔는데
원래 재수술이 처음 붓기는 약해도 잔붓기가 은근히
오래간데요..
그래도 재수술하기 잘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