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니는 부산사람임

일단 담당실장 첫인상은 너무 좋았음
원하는 눈 사진 보여주며 상담하는데 너무 잘될거라며 이쁘게될거라고 원장님 잘하시니 하면서 상담 끝냈음

원장님 뵙는데 3분도 안되서 상담 끝난거같음
내가 원하는 디자인 사진도 안보시고 그냥 내눈뒷밑만 냅다까라 면봉으로 거울보면서 찢는데 그러면 누가 이쁘냐고 하
뭐든일단 자신잇다고 얘기하니까 이원장님 자체가 친절하고 그런스타일이아니란걸 손품팔면서 보ㅏ서 그냥 빨리 얘기 끝내고 나오긴함

하지만 나는 부산에서 올라왓기에 다른병원도 상담예약을해서 일단 다 둘러봄
실장이 밤늦게까지 연락상담까지 해주며 바로 예약하면 할인도 해주겠니뭐니해서 상담할때도 썩 그리 나쁘진않아서 바로 예약금 +수술비까지 입금함
(바로 다음날 수술한다는 가정하에)

+수술 당일
원장님이랑 디자인잡지도 않았는데 바로 수술대위에 올라가서 마취함 진짜 개당황스러웠는데 그냥 잘한다햇고 실장한테는 내가 사진보여줬으니까 원장한테도 전달됫겟지 하고 썁치고 수술함

수면마취 후 수술 하고 회복실에서 깼는데
? 이게 수술한건가? 싶을정도로 붓기도 없었고 피도 안났고 뭐가 어째 엥 밖에 안나온 당일이였음

일단 다음날 부터 결막부종은 다 올라오는거니까  올라왔는데
7일차 되기전부터 결막부종 다 가라앉고 붓기도 다 빠졌는데
진짜 뮤슨 한달도 안됬는데 전후 차이를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다시 실장한테 사진찍어보내주며 전후차이가 너무안난다 카면서 얘길했더니 a/s는 6개월 뒤 가능하다고 하길래
일단 6개월지 지나기까지 참았음

+6개월뒤
그러고 6개월이 지난시점부터 연락드렸더니 원장님이 너무바빠서 수술할수있는 스케줄이 없다함
그래도 일단 경과는 보자고 해서 또 올라가서 사진찍고 실장이랑 사진비교하면서 얘기함 ( 실장왈: 어 .. 진짜 안나긴하네요) 내가 그럼 거짓말하겟냐고요;;;
일단 참음 어쩌겟음 내가 원하는거니까 일단 뭐 내환자명 리스트에 재수술 원하는걸로 적어논거같음
그래서 내가 스케줄 비는 12월에 연락함

+1년 후 (이게 ㄹㅇ팩트 꼭보세요)
a/s 날짜 잡고 서울로 다시 올라감
원장님 먼저 뵈엇음 .
일단 a/s 자기는 못해준다함
그래서 내가 왜냐니까 이러면 너무 티가 많이 난다 그러길래
아 괜찮으니까 해주세요 전후 차이가 안나서 다시 as받으러 올라온거라고 함
근데수술하고 나서 내눈이 짝짝이란다 ㅋㅋㅋㅌㅌㅌㅌㅋ
왼쪽이 좀 더 트여야하고 오른쪽은 왼쪽눈에 맞춰야한다면서
아니 어이가없는게 자기가 수술한눈을 짝짝이라고하면 어짬?
애초에 수술할때 맞춰야하는거 아닌가 하고 일단 1차빡침
할거면 왼쪽눈만 살짝 더 터주겟다 시전하길래
일단 나도따짐 윗처럼 따지더니
옆에 실장을 존나 꾸짖음
그러고 원장은 끝끝내 할거면 왼쪽 아주사아아아아알짝 터주겟다고 하고 나감 실장은 회복실에서 기다리라함

회복실로 가서 기다림
실장이 들어오더니
실장: @@님 할거면 왼쪽만 살짝 할수있어 그게 더 자연스러울거같은데?
나: 아니 실장님도 보셧잖아요 전후차이가 진짜 안낫고 이럴거면 그비싼돈주고 나 수술왜했냐고
실장: 진짜 정원하면 제가 원장님께 말씀드릴순 있는데 .. 아니 근데지금 진짜 안해도 너무이뻐~~~
(ㅅㅂ 내눈 수술전에도 너무이쁜눈이라매  전후차이가 안나니까 당연히 이뻐보이겟죠 ^^수술전부터 내보고 수술왜하냐햇으니까^^)
그러길래 원장한테 혼낫는데 내가 실장한테 뭐라하면 어쩌나 싶어서 같이 회복실에서 거울보면서 실장은 하면 왼쪽만 사알짝 하자 라는 말 만 반복했고
나는 전후차이가 낫으먄 좋겟다 양쪽 그냥 다 터달라 라는 주제로 실랑이 개함

내가 마지막으로 아니그냥 제가 원하능대로 해주시면 안돼요?
하니까 실장 태도 개변하면서 응 안될것같아 ㅋㅋ
하길래 진짜 졸 어이없어서 벙찜
ㅅ1ㅂ 짝짝이고므ㅓ고 거울봐도 진심 암만 모르겠는데 대체 어디가 짝짝이라는건지 수술하면 더짝짝이될것같앗음
근데 머 의사눈이 정확하겟지 하고 진짜 인내심 개꽉누르고 알겟다고 하고 수술함 30분도 안된거같음 ^^

+재수술후 한달차
사진보시다시피 이게 어케 듀얼트임한 사람의 눈이며
100명 중 100병이봐도 나 트임한줄 아무도모름 ^^
200가까이 그냥 허공에 날림
예사들이 봐도 몇번째 몇벙째 사진이 수술전사진인지 모르겟지 ??ㅎㅎ

성형어플 후기 보니까 내가 느낀 원장 , 실장 태도 다 비슷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