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11시에 수술시작이라서,
가서 했어요
처음엔 수술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모르고 절차를 모르기에, 아무생각도
못하고 갔는데,
이번엔 같은병원, 의사, 절차를 알았기에
어제부터 스트레스를 은근히..받았습니다;
라인이 생각보다 낮아서 3미리정도 높이려고
재수술하러갔는데요, (참고로 5달정도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제 눈보고 몽고주름이 꽤 있다고 아웃으로
3미리 올리는건 좀 무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해달라고 했죠..
수술대에 올라갔는데, 성예사에서 본글에서 재수술이
더아프고 오래걸린다고 하기에 겁을 먹었는데,
오히려 더 빨리끝나고 아픈건 비슷했어요;..
사람마다 다른가?
그러면서, 의사선생님이 너무 손놀림도 빠르게 하고
빨리하시길래,,그런가보다
하고있었는데, 그 손놀림에 뭐하는지 다 알겠더라구요
두번째인지.. 중간에 눈을 슬금떴는데 간호사언니랑
눈을 딱 마주쳤습니다;;
당황해서 눈 계속 감고 있으려고 노력했죠..ㅎㅎ

첫번째수술에선 왼쪽을 먼저했었는데, 오늘은 오른쪽을
먼저 하시더라구요, 오른쪽을 다 마치고
왼쪽을 하려고 하는데 라디오에서 마빡이 노래가
나오더군요,, 신경을 그쪽으로 쏟으려고 노력했죠;ㅋ
의사선생님께서 중얼중얼(?)하시면서 따라부르시고
제뒤에 바로 아줌마께서 보톡스를 맞으러 오셨나봐요
그래서 서두른것 같기도 해요,
그때 좀 불안했죠..; 대충대충하는게 아닐까?

처음에는 40~50분정도 걸렸었는데 이번엔, 30분정도?
에 끝났어요..;;
제가 알기론 재수술이 더 오래걸리는데,
"벌써 끝났나요?" 라고 하니까
라인높이만 올리는거라서, 원래 있던 라인참조하면서
하는거라 빨리 끝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물로 손닦으시고 후다닥 나가시더라구요
수욜에 실밥뽑으러 오라면서..

근데, 처음에 했을때보다 붓기도 덜한것 인지
전에 있던 라인이랑 똑같은것같았어요.
'이게 3미리 높인건지..' 의심스럽기도..;
또 처음했을때보다 눈이 무겁고 꽉 죄고 있는 느낌이
훨씬 덜했어요.
그래서 대충해서 그런건지, 아님 두번째라 그런지
간호사언니 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재수술할땐 덜 그런다고 하시더라구요,
붓기도 좀 빨리 빠질거라고..~
수술실에서 나와서 처방전 받고 약국가서 약사서
먹고 집에 왔습니당..

재수술이 넘 빨라서 시원섭섭(?) 한 느낌도 있었지만
라인은 괜찮게 나온것같아요..걱정한것과 달리.
재수술하실 분 있으면 너무 겁먹지 마세요~
처음보다 노련미가 있어서,,그다지 아프지 않아요^^

→근데 궁금한건요, 전에 있었던 라인자국이 안보여요
원래 그런건가요?

→또, 실밥있는부분에서 피가 나는데 괜찮은지??
지금은 딱지가 되었어요.~
(처음수술에선 이런거 없어서;)

무플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