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햇어요 -0-ㅋㅋㅋ

오후 5시 쯤에

원래는 고3때 할 생각이였는데

아무래도 졸업사진도 있고 해서 ㅋㅋㅋ

엄마테 쫄라서쫄라서 어제 했답니다 허허ㅓㅓㅓ..

여기서 후기 보면서 아푸다고 하시길래 완전 긴장하구

병원에 갔는데 아직 전사람 수술이 덜 끝나서

쫌 기다려야 했어요 ㅋㅋㅋ

간간이 의사샘이 지나가시는데 그때마다

완전 심장 오그라들구 막 오줌마렵고 ㅠ0ㅠ ㅋㅋㅋ

엄마랑 끌어앉고 있었어요 무서워서 ㅠㅠ

한 삼십분동안 그러다가 사진찍고 -0-

쫌 민망했음 병원로비에서 대놓고 앞머리 까고 ㅠ0ㅠ

그러고 찍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찍구 또 한참있다가 간호사가 불러서 수술대위로

올라갔어요 -0- 이상하게 그땐 긴장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수술지금 하는건가요? 이랫더니

라인그리는 거니까 긴장 풀라고 그러시더라구요 ㅋㅋ

간호사 언니 친절해서 좋았어요 ㅋㅋㅋ

상냥하게 웃으시면서 ㅋㅋㅋ

의사샘도 잘생기시구 ㅋㅋㅋㅋ

한 라인을 한시간 동안 그린거 같아요 -0-

제가 라인그리면서 쫌 긴장하니까

잘생긴 의사샘 께서 긴장풀라고

라인그리는게 지겨워질때쯤 수술할거라고 하셨어욬

정말 라인그리는게 지겨워질때쯤에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오라구 하드라구요 -0-ㅋㅋ

드디어 하는구나 이랬져 ㅋㅋㅋㅋ

화장실 갔다가 누운담에 고대하던 마취 =0=

여기서 후기 봤을때 마취 아푸고 사차원세계 경험

한다고 해서 잔뜬 긴장했는데 ㅋㅋㅋㅋ

마취바늘 꽃기전에 제가 헌혈하는거 보다 아파요?

이랬는데 아니라구 해서 긴장풀고 맞았어요 ㅋㅋ

근데 정말 헌혈하는거 보다 안아팠어요 ㅋㅋ

쇠로된 주사가 아니라 무슨 플라스틱이래서

움직일 수도 있고 ㅋㅋ 암튼 신기했어요 ㅋㅋ

전 헌혈은 해봤어도 링거나 마취같은거 한번도

안맞아 봣거든요 ㅋㅋㅋ

마취약이 들어오는순간 정말 사차원 세계가 -0-;;;;

뭐라 표현이 불가능 ㅋㅋㅋ

거기서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잇었는데 ㅋㅋ

거기서 오홀리나이트 노래가 흘러나오는거예요 ㅋㅋ

제가 동방신기 팬이라서 오홀리나이트 노래를

알구 있었어요 ㅋㅋ 그래서 막 사차원세계

들어가면서도 어 저거 오홀리나이트다 ㅋㅋㅋ

막 이러면서 사차원세계 경험하구 -0-

쫌 시간지나니까 눈앞에 의사샘이랑

수술대 조명 막 보이드라구요 ㅋㅋ

혹시나 수술중 마취가 풀리면 어쩌나

했는데 그런것도 없이 완전 편하게 잘 끝났어요 ㅋㅋ

하나도 안아프게 따가운것도 하나도 없이 ㅋㅋㅋ

끝나고 원장샘부원장샘이 다 잘됬다고 그러고 -0-

병원에서 냉찜질 쫌 하다가 집에왔답니다 ㅎㅎ

너무 후기가 기네요 -0- ;;; ㅎㅎ

친구들한테 해줄애기를 먼저 여기다가 쓰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올렷어요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