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에 원더트임했습니다.
수술시간은 짧고 (양쪽 합해서 30분 정도) 수면마취를 하지 않아서 안심(?)되면서도 약간 불편한 그런 건 있습니다.
마취주사는 한쪽 눈당 한번씩 들어가고 이게 정말정말 아파요ㅠㅠ짧지만..아주 강렬한 통증입니다 그치만 몇 초 지나면 마취되면서 수술 자체는 별 느낌은 없고 오징어탄내 나서 약간 불쾌한 정도입니다.
여러 각도에서 봐주셔서 꼼꼼히 수술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결막부종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실밥 뽑기 전까지 꽤 있다고 느꼈고 (다행히 빨갛게 되지는 않고 그냥 부풀어 오른 느낌), 실밥 뽑고 급속도로 가라 앉아서 2주차 됐을 때 거의 없어졌던 것 같아요. 이물감도 2주 넘어가면서부터 거의 없어졌던 것 같고 3주차인 현재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당일~3일차까지는 욱씬거리는 통증이 있어서 후기에서 봤던 거에 비해서는 아팠어요ㅠㅠ
수술 직후 실밥도 정말 자연스러워서 그냥 아이라이너 그린 느낌이었고 집에서 그냥 안경 썼는데 가족 아무도 모를 정도..였어요 원래 집에서도 가끔 화장해서 그런지 그냥 눈 화장 좀 했나? 이런 느낌이었어요.
수술 결과는 조금 아쉽습니다. 일단 첫 일주일은 많이 순둥해진 것 같아서 좋았는데 벌써 많이 자연스러워져서 수술 전이랑 아주 큰 차이는 안 나는 느낌이에요. 상담 시 제가 많이 틀 수 있는 눈은 아니라고 해서 어느 정도 감안은 했는데 사실 몇 개월이 더 지나면 거의 차이는 안 날 것 같아요ㅠㅠ대신 부작용이 없고, 특히 눈웃음에는 전혀 영향이 없기 때문에(아직 수술초반이라 당기긴 하지만 눈웃음이 이상해지거나 기괴한 느낌 X) 아주 약간이라도 트는 것을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정말 아주 약간이 될 수 있습니다ㅠㅠㅠ)
저는 아마 6개월 지나면 여러 병원에서 상담해보고 더 틀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보고..다시 하더라도 앤써에서 할 것 같아요. 많이 안 트인다면 제 눈의 한계이겠거니 싶어요ㅎㅎ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한다면 비추, 눈웃음 이상해지는 부작용은 싫고 미미한 변화라도 원한다면 추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