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붓기 거의 다 빠진 것 같아서 후기 들고왔어!!
수술 전 내 눈 상태
- 피부가 두꺼움
- 지방이 많은 눈 X
- 앞트임, 눈매교정 필요 X/ 매몰 가능
(일단 나는 가본 병원마다 추천하는 수술법?이나 내 눈 상태에 대해서 설명하는게 똑같았어)
우선 내가 쌍꺼풀 수술을 결정한 이유는 3~4년에 쌍테를 사용했는데 쌍꺼풀이 한쪽만 생기고 왼쪽눈은 도저히 안생기더라거.. 그래서 맨날 아침마다 왼쪽눈 때문에 테이프 붙이는 것도 귀찮고 내 눈 피부도 슬슬 걱정돼서 그냥 쌍수하자 결심했어!
주변에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잘된 지인들이 없어서 인터넷 한달을 뒤지면서 지이이인짜 열심히 손품 팔았ㅇ... 솔직히 발품 리스트 거르고 거르다보니깐 3군데밖에 안남아서 병원 선택할 순 있으려나 걱정되긴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슴ㅋㅎㅎ
병원은 솔직히 어지간히 노답이 아니면 다 친절하고 다 실력 좋아보이잖아 ㄹㅇ.. 그래서 내가 병원 선택한 기준은 안좋은 후기에서 보통 다들 무슨 불만이 있는지, 상담땐 처음 잡아준 라인보고 얼마나 자연스러운 라인을 추구하는 분인지 느낌?으로 결정했어. 어느 병원이나 안좋은 후기는 있지만 이게 은근 심각한 문제가 종종 보이는 병원이 있고 아닌 병원이 있더라구... 안좋은 후기 찾아보는거 진짜 중요한듯
수술 시간은 오전으로 잡았는데 아무래도 오후는 예약 상담을 하기도 하는 시간대라 걍 오전이 더 좋아보였어ㅎㅎ 여튼 수술 전에 라인 디자인 되게 꼼꼼히 해주셨어. 누가 누운 상태에서 디자인한다고 했던 글 읽고 조금 걱정하긴 했는데 엥 앉은 상태에서 열심히 하고 누워서도 몇번 더 확인하고 그랬음ㅇㅇ 나 겁 엄청 많은 사람이라 속으로 엄청 덜덜거렸는데 양손에 피글렛 인형도 쥐어주시고 수술실에 계신 모든 분들이 나한테만 집중하고 내가 겁먹거나 이럴때만 (^^~)이런 느낌으로 말 걸어주셔서 너무 좋았음ㅠㅠㅠ 난 수술 중인데 굳이 말 많이 하고 서로 수술 관련되지도 않은 내용 얘기하는거 좀 별로라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ㅎㅎ..
뭔가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라인 진짜 만족스럽고 주변 친구들이 다 잘됐다 하고 병원 물어봐서 맨날 속으로 폴짝거리는중;; 아ㅋㅋㅋㅋ 수술한지 얼마 안됐을때 미용실에 머리 감으러 갔었는데 미용사도 병원 물어보고 옆에 계신 손님도 슬쩍 물어보셔섴ㅋㅋㅋㅋ 병원 정보 알려주면서 기분 좋아가지고 낄낄거렸었음ㅋㅋㅋ
예쁜 눈 만들어주셔서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