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에 절개 쌍수했는데 1년 뒤에 한 눈 풀려서 그 채로 여지껏 그냥 살다 드디어 한눈을 꼬맸어

손품하고 몇군데 발품 팔았는데
두군데는 두 눈 절개해서 다시 다 갈아엎으려고 했고
그 중 하나도 지방재배치까지 얹음 그리고 매몰 추천하는 곳은 거르라고까지 했음
…근데 그분 쌍수상태를 보니 여기서 차마 재수하긴 그랬음; 후기 룩북은 수술 다 잘되보이더라
하지만 나는 두 눈 다 갈아엎고 붓기 뺄 시간도 없고 아직 갈아엎긴 싫었어

암튼 매몰로 맞춰주겠다는 1인 병원서 풀린 한 눈만 했음
애티튜드가 좀 4가지 없고 한물?간 느낌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스케줄도 급해서 매몰로 나름 유명한 눈전문의라 그냥 했어
맞추기만 하는거니 좀 가볍게 생각하기도 했고

아직 3주차라 살짝 소세지지만 6개월 기다려보고
그때 재수술을 하던 as를 받던 하려함
아직 붓고 그래서 무슨 재봉틀로 눈 하나 꼬맨 헝겊인형된거 같은 느낌임
하지만 풀어진 눈 잡아서 나는 그냥 만족해

눈은 갈아엎기 싫어서 거상할때까진
아마 계속 여기서 재수술하며 살아갈거 같음 다른 더 뛰어난 의사 찾기 전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