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부터 뒷밑트임 진짜 너무 하고 싶었는데 그 때 당시는 무조건 붙는다~ 수술 방식이 뭐 눈 살을 잘라서 제거한다~ 벌어진다~ 이런 말이 많아서 겁나서 못했거든... 근데 이제 연말 되고 하니까 나이 1살씩 더 먹어갈 수록 나는 더 바빠지고 젊을 때 외모 가치 높게 할 수 있을 때 이뻐야지 언제 이뻐지겠어!! 생각하구 3년전부터 고민하던 두 병원 중 한 군데를 정해서 오늘 뒷밑트임(부분사진 제공 이벤트)하구 왔어! 내가 코수술도 해봤는데.... 어.... 힘든건 코수술이 더 힘들고 아픈건 눈 수술이 더 아픈 것 같아 ㅠㅠ 코수술은 몇일간 숨 못 쉬는게 힘들뿐 절개 부위가 매우 작아서 별로 안 아팠는데 뒷밑트는 살도 여려서 지금 너무 아프다.... 원래부터 붓기 잘 생기고 멍도 잘 드는 체질이라 지금 너무 흉해 ㅋㅋㅋㅋㅋ 그래도 지옥같은 꼬막눈 탈출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라인도 생각보다 너무 맘에 들어!!!!!!!!!!!!! 사실 원장님 보여드리려구 사진도 준비해갔는데 원장님이 뭐가 고민이녜서 꼬막눈인게 너무 답답해보여서 싫다고 했는데 그럼 틀 수 있는 선에서 제일 많이 터준다고 하길래 뭐 내가 전문가보다 더 잘 아는건 아니라서 "알아서 어울리게, 이쁘게 해주신단 말인가요?" 했더니 알아서 이~쁘게 해준다길래 준비한 사진은 보여주지도 못했오.... ㅎㅎ 수술은 수면마취부터 진행해서 진짜 엄청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눈 꼬매시는 원장님한테 계속 "원장님... 이쁘게.... 해주셔야 돼요.... 짝짝이는... 안 돼요...." 하고 계속 징징댐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원장님이 "원래 눈은 완벽히 대칭이 안 돼요~ 그래도 이쁘게는 해줄게요~" 하고 달래 주심 ㅋㅋㅋㅋㅋㅋ 친절해.... 다 하고 나서 눈 위로 뽝 떠보라고 하시더니 "와~ 이쁘게 잘 됐네요~" 하시길래. "정말요...? 감사합니다 원장님..." 이러고 회복실로 옮겨짐 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진짜 너무 땡기고 너무 아파 ㅠㅠㅠㅠㅠ 따로 진통제 사서 먹고 있고 당귀수산 사고 브로멜라인 성분 약이랑 집에 있는 치질약(치질약이 원래 붓기제거에 효과 있음) 때려 먹었는데도 퉁퉁 붓고 멍듬 ㅎㅎ.... 그래도 트임은 이쁘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야! 아직까진 결막부종도 없는듯? 얼른 실밥 풀고싶다...
주기적으로 와서 글 쓸 생각이야. 뒷밑트 다들 많이 하고 싶어하는데 무섭고 망할까봐 걱정 많이 하잖아... 나도 아직 첫날인데도 이렇게 부어서 낼이랑 낼 모레는 어떻게 될까 걱정이야 ㅠㅠ 수술 고민 하는 사람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작성해봐!
나도 절개로 했고 실밥을 생각보다 빨리 풀었네?? 사진 보니까 라인도 아직 안 잡힌 것 보니 붓기 맞는 것 같아 2주차 정도 되면 큰 붓기는 빠지니까 넘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려보고 그래도 좀 아니다 싶으면 병원가서 상담해봐 적은 돈 들여서 수술 한 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애굣살 없어질 수도 있다고 미리 언질 준 것도 아니니까 원하는 시술 외에 문제가 생긴거면 무조건 병원책임이니까 그때가서 항의해도 될 것 같아 근데 완전 절개한거야 미세 절개한거야...? 실밥 흉터 같은게 안보이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