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거의 절벽 수준이었어 ㅜ
모유수유 끝나고 나니까 원래도 작던 가슴이 더 없어지더라
처음엔 ‘뭐.. 다들 그러니까 나도 그러려니~’ 했는데
거울 볼 때마다 점점 초라해지는 느낌?
몸매 비율도 애매하고, 옷 입을 맛이 안 났어
그러다 수술 전후 사진들 보면서 '아 이건 나도 해야겠다' 싶더라구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잘한 선택이었어
특히 나처럼 수유 끝나고 볼륨 완전 사라진 사람들한테는
가슴수술 진짜 강추야!!

처음에 ㅇㅇㄷ에서 수술하고
가슴을 살짝만 움직여도 긴장되고
누울 때도 조심조심했는데
지금은 거의 불편한 거 없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어!
가슴수술하면 바로 예뻐지는 줄 알았는데
시간 지나면서 점점 더 모양이 잡히더라구
단단 → 탱탱 → 말랑
이렇게 변화하는 건데,
지금은 촉감도 많이 부드러워졌고
골도 자연스럽게 예쁘게 잡혀서 완전 만족 중이야 ㅎ
나는 허리랑 팔이 얇은 편이라
볼륨 생기니까 몸매 비율이 확 달라 보이더라구
예전에 입던 옷인데도 핏이 달라져서 깜짝 놀랐어
몸매만 보면 진짜 다른 사람 같았어ㅋㅋ

남편은 수술 전부터 완전 찬성파였어
상담도 같이 가고, 병원 멀다고 하면 후관리도 같이 가주고
끝나고 오면 “오늘은 뭐 받았어? 그건 어떤 거야?”
막 질문폭탄 쏘는데 귀엽기도 하고 좀 웃김ㅋㅋㅋ
진짜 수술하고 나니까 나보다 더 좋아하는 거 같아서
부담스럽기도 한데… 고맙다는 생각이 더 커!

참고로 나는 수유 끝나고 수술했는데,
병원에서는 수유 계획 있어도 괜찮다고 했거든
그래서 혹시 이거 고민하는 사람 있다면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