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초중고 내내 같은 가슴을 달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걍 납작 계란후라이야.
aa컵(초등 학생용)이 맞지만, 그걸 입고 다닐순 없잖아?
남는 컵을 흐린눈하고 a컵 속옷을 사곤 했어.
그러다가 갑자기 눈 돌아서 가슴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어.
떨어지는 자존감을 어떻게 할 수 없겠더라.
ㅇㅇㅇ,ㅎㅁ,ㄱㄹ,ㄴㅌ 총 4곳 병원을 상담 다녔고
그 중 ㄴㅌ로 결정했어! 병원 고르는거 진짜 힘들더라..
비용이 합리적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였어.
그외에 자연스러움과 활동에 편안한 크기를 제안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여자 선생님인것도 좋았어.
후기에서 보이는 uu 모양의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었고..!
내가 어깨가 진짜 넓거든? 너무 큰 크기를 하면 부해보일 것 같아서
295와 325중 고민하다가 325로 했어.
수술은 생각보다 원활하게 끝난 것 같아-
3일차부터는 통증은 거의 없었어.
산책도 다니고 업무도 하면서 일상생활을 나름 문제 없이 했어.
간혹 멍이 든다던 후기도 봤었는데 그런 것도 없었어.
다만 2주차가 되기 전까지 붓기로 5-6키로가 증량했는데
인생 역대급 무게라 안빠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진짜 컸어.
2주차인 지금은 57키로야,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
수술 이후 주차마다 병원가서 관리받고 경과봤는데, 아직 윗붓기가 남아있대
일단 지금은 과하지 않고 딱 원하는 사이즈로 나온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
겨드랑이 흉터가 잘 아물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젤 다행이야
(진짜 걱정 많이했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