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선택 이유는 많고 많지만.. 핵심만 뽑아보면 일단 난 '가슴에 특화된 병원'에서 수술받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 1차 손품 팔 때도 그런 기준으로 소수로 봤었어. 상담 가보니 원장님은 물론이구 실장님도 이 '가슴 성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어야 나도 믿고 수술대에 누울 수 있을 거 같은데 여기가 딱 그러더라구! 실장님 설명 들어보면 병원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나시고 또 병원 열고서부터 쭉 계셨다 하니 얼마나 원장님 수술 실력을 믿고 있음 그럴 수 있나 싶고.. 그 외에도 수술 후 병원 계속 왕래하며 오래 소통하는 환자분들이 많다는 거에 확실한 신뢰감이 들었던거 같아 아 여기라면 내 가슴 정말 예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그런 확신이 들었었고 글램에서 수술 받는 거로 결정하게 됐어!

처음 내 가슴의 문제가 뭐였냐면 가슴 사이가 움푹 들어가있는 약한 오목가슴 스타일+자산없음+가슴이 살짝 아래에 있는 스타일 (위가 긴 경우) 였거든? 나 수술한 곳 원장님은 사이즈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확고하신;; 스타일이신데 내 가슴의 경우 285 이상으론 절-대 안된다 하시더라구 오목가슴 탓이 컸던거 같아. 나는 그래도 한 300정도는 넣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보다 더 적은 cc여가지고 더 크게는 안될까요? 했는데 단칼에 안된다셔서 그냥 수긍하고 285로.....ㅋㅋㅋㅋㅋ

솔직히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수술 후 모습 보면 전혀 작지 않다..고 해야 할까?ㅋㅋ 밑절로 했는데도 정면에서 흉터 안보이구 (원장님이 절개를 정말 기가막히게 해주심) 지금은 정말 원장님 말씀 듣길 정말정말x100 잘했다고 생각해. 그땐 마냥 가슴이 없으니까 몰랐는데 285를 몸 안에 넣고 나니 생각보다 무게감도 있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이것보다 더 컸으면 뭔가 더 오버사이즈였을거 같은? 가슴 라인도 이정도 안나왔을거 같구.

현재가 수술한지 두달 정도 된 상태인데 모양도 생각보다 엄청 자연스럽고 내가 생각한 U라인 그대로 나오고 있어서 이 정도면 나머지 잔붓기 빠지고 자리 잡고 안정기 왔을 때즈음 이상적인 가슴 모양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중이야 보형물도 모티바랑 고민하다 촉감 때문에 멘토엑스트라로 결정한 건데, 살성이 나랑 잘 맞는건지 한달 지나고부터 촉감이 금세 풀려서 지금도 나름 말랑말랑한 상태구!! 가슴 수술 앞두고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만족감 커지는게 장난 아니다 싶어.. 사후관리도 붓기관리부터 흉터 림프순환관리 요런것들 넘 잘 되어있어서 잘 챙겨 받는 중이고 수술비 아깝다 생각든적 단 한 번도 없었어! 이래서 사후관리 중요하게 보라고 하는구나 느끼는 중 ㅎㅎ 수술 전에는 막연하게 정말 케어 좋은 그런 병원에서 하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그 그림에 맞는 병원에서 수술받은 거 같아 뿌듯하고 보람차고 그런거 같아

지금은 조금씩 운동도 시작하고 있는데 상체운동은 아직 무서워서 엄두를 못냈거든^^;; 서둘러야 좋을 필요 없을거 같아 운동은 하체부터 천천히~ 열 올려 시작해보려구 하는데 혹시 가슴 수술 하고 몸매 관리 하기 딱 좋은 운동 아는 것들 있음 공유 좀 부탁해도 될까!! 요새 라인 관리에 맛들렸는데 웨이트 말곤 아는 운동이 없어서 ㅎㅎ 다양하게 접해보고 싶은데 정보가 없는 편이라~ 댓글로 알려주면 감사히 받을게!! 추천 마구마구 부탁해ㅎㅎㅎ +아, 발레랑 필라테스 좋다고 하는데 가슴 수술하고 취미발레 해본 예사 있을까?? 유연성 진~~짜 드럽게 없는 편인데 괜찮을까 ㅎ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