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지도 2년이 되가네요
어린나이에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정말 심각하게 작았거든요 거의 꼭지 수준
그래서 고등학생때 저희동네에있는 (지방) 성형외과에가서 상담을받았더니 그 의사쌤이 제 가슴자체가 반지름이 짧고 몸통둘레가 작아서 수술하기 힘든 케이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작은 병원은 안된다고 하셔서 병원 2군대를 적어주셨었어요
그러고 나서 시간이 흘러 저는 1군대 병원만 기억하고있었구요
그게 ㅂㄹ성형외과 였는데 가슴성형만 하는곳이였어요

이상하게 이 병원은 상담받기전부터 신뢰가 갔던것같아요
가격은 정말 정말 비쌌지만 제가슴은 누구한테 수술받아도 100프로 만족이 힘들었을거라는걸 알기때문에
저는 ㅂㄹ에서 한거 후회안해요

첫날 수술받고 마취가 안깨서 한참을 고생했던것같아요
수술 받은시간은 3시반?정도였는데 일어나니깐 밤 10시가 다되었었어요 ㅠㅠ 정말 힘들었어요
아빠가 데릴러 오셨는데 아빠는 그냥 가슴종양때문에 수술한줄 아셨거든요 (지금도 모르세요) 그러고 다음날부터 일주일정도를 침대에 기대서 잤어요
이고통은 정말 말도 못해요 다행히 얼굴이런데가 아니라 티는 안났는데 기댔다가 다시 일어 날때 누가 일으켜 주지않으면 혼자 일어나기도 힘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가슴이 너무 땡겨서 아팠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이거 어떻게 된거냐고 응급전화로 전화해봤더니
제가 피부가탄력이 심해서 봉합하는데 애먹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술시간도 길어진거라고.. 그래서 좀 피부가 땡길거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시간이 지나가길 바랬어요

일주일정도 지나니깐 괜찮아졌어요 전 참고로 금욜날 밤에 수술끝나고 월욜날 출근했습니다. 다행히 사무직이였는데 근무하는데는 지장없었어요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좀 독한거같아요 저

아무튼 지금은 좀 티나긴해도 만족도 200프로구요
또하라고 해도 할것같아요 무섭긴해도 ㅠㅠ 한번사는 인생 여자로서 가슴없이 살긴 싫었거든요

아 참고로 저는 체구가 굉장히 작았는데 제가 넣을수있는 것중에 가장 크게 넣어달라고 했어요 275정도 넣었던것같아요 물방울로 해서 가격은 1ㅇㅇㅇ마넌 정도..
하면서 선생님이 티날수있다고 했는데 정말 티나긴해요 촉감이나 모양이..근데 남자친구들중에 몰랏던 친구도 있었어요 모르는척했던건가 ? 한번도 너 수술했지? 이런말은 들어본적 없네요 역시 가장 크게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새인생 살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럼 도움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