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품 때 다른 곳도 가봤지만 짧은 수술시간에 자신 있는 의사쌤에 믿음이 가 자연스럽게 바로 예약 잡고 수술 했어요.
자산이 꽤 있었지만, 있으나 마나였고, 바람잡이 친구들과 오랜 숙원이였던 니플을 하는 김에 하게 됐어요.
풀D 친구들을 봐와서, 할거면 대문자 E 로 해야겠다 했지만, 복귀를 생각해, 수술방 앞에서 대문자 D로 바꿨고, 수술 직후, 당연히 붓기가 상당했지만 바꾸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수술 통증 뭐? 무통 당첨!
무통 당첨 되서 힘을 여기저기 쓸려는 걸, 일부러 의식해서 자제 하는게 힘들었어요.
수술 직후 이가 덜덜덜 떨리기도 하고, 마취 가스 때문에 수술 다음날까지 목과 머리가 어질어질 하고, 보정속옷 사이즈 작은 걸 받아서 등에 담이 와서, 사이즈 교체까지 4~5일 잠을 아예 못 자기도 했지만,
가슴 수술 자체로는 무통이여서 수술 다음 날부터,
무의식적으로 무게감 있는 걸 들거나, 미닫이 문을 열고 닫거나, 노트북이나 책 여러 권을 들거나, 택배 상자를 들어 올리려고 하거나..... 무의식적인 행동들에 구형구축을 계속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자제 해야 할 정도 였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수술 1주차 되고 붓기가 좀 빠지니, 수술 1주가 좀 불편했구나 싶더라구요.
또 불편한 건, 전 뒤척뒤척 하며, 옆으로 누워서 핸드폰 보다 자는데 똑바로 누워 바른 자세로만 자야 해서 허리 부담도 좀 있고 불편 하지만,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가슴에 올려 놓고 보게 되서 신기해 하는 중이예요.
쇠질에 맛 들린지 얼마 안되서 수술한거라 몸이 상당히 근질근질 하지만 적어도 1개월간은 얌전히 있으라고 하셔서 꾹참 중이예요. 하체 운동은 수술 2주 후부터 할 수 있으면 해도 된다고 하셔서 2주 찍는 순간 천국의 계단 뽀개는 상상 중이에요.
뽕 들어찬 속옷 버리면서 버리는게 맞나 싶어서 득슴한 가슴에 한번 대자마자 휙! 싹! 다 버렸더니 속옷 넣어둔 곳이 휑 하네요.
봄 여름 가을 내내 잘 입던 크롭 애들 전부 언더 붑 또는 배꼽이 훤히 보여서 블프 때도 됐겠다 붓기도 빼게 눈누난나 즐거운 쇼핑 가려구요.
없다 있으니까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