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후기 남겨요 ^^

가슴성형을 하는 모든 분들이다 그렇겠지만

저도 깡마른 몸에 가슴이 거의 없다 시피해서 컴플렉스가 많았답니다.

붙는옷은 입어볼 생각도 못하고 항상 펑퍼짐하고 두꺼운 옷을 즐겨입었었구요.

게다가 여름이 진짜 싫었던것이 몇년전에 큰맘먹고 친구들이랑 수영장을 갔었는데

정말 다시한번 좌절을 맛보게 됬었어요;; 그후론 동네 목욕탕도 절대 안갔었죠.

근데 진짜 심각하게 고민이 되더라구요

자신감도 모두 상실한 상태인데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제대로된 연애한번 못해보고 평생 혼자 살것만 같은 기분 ㅜㅜ

이런 저런 우울한 이유로

가슴성형을 하기로 마음을 먹긴했는데,

솔직히 가슴성형을 한다고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해서

처음엔 인터넷으로여기저기검색해서 찾아봤었어요

근데 도통 병원은 어디로 가얄지, 그리고 막상 수술을 한다생각하니까 좀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친한 친구한테 얘기해서 같이 알아보고 몇군데 병원을 골라서

상담을 받으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수술한 병원을 선택하게 됬구, 수술을 하기전날까지

상담이랑 전화를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ㅎㅎ 제가 겁이좀많고 소심해서

자꾸만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

귀찮았을법도한데 전화할때마다 친절하게 모르는거 물어봐도 다 얘기 해주시고

수술날까지도 저를 안심시켜주신다고 옆에서 계속 함께 있어주신

간호사분들과 상담실장님께서 수고가 너무 많으셨죠.

결국 수술날이 왔고 수술을 예정대로 잘 했습니다.

후기글 보면 가슴성형할때 아프다는 얘기가 꽤 있어서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솔직히 걱정한 만큼아프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그동안 작은 가슴으로 우울하게 살았던 날에 비하면요 ~

보형물은 코젤로 했고 겨드랑이 절개로 햇어요.

수술전엔 부끄러운 A컵이었는데 지금은 꽉차는 B컵이 되었어요

제가 좀마른편이라 너무 티나게 크게 하는건 좀 싫다고 했더니

자연스러은 크기로 해주신다고했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지금 가슴성형수술후 벌써 두달이 지나가고 있는데 자리를 잡고 나니까

내가 왜 이제야 가슴성형수술했나 하는 후회가들정도네요 ~~

요즘은 쇼핑을 하러나가면 옷가게는 그냥 지나쳐도 속옷가게는 꼭 들어갑니다 흐흐

작은가슴으로 고민도 많이 하고 수술을 해도 될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수술이 잘되서 너무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