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옷스타일이 딱 붙게 입는 걸 좋아하는데 그럴 때마다 뽕브라를 입는 것도 지겨웠고 비키니를 입으면 한계가 느껴져서 결심했어
우선 멘토스무스로 했고 원장님이 딱 필요한 말만 하시고 최대한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려고 해주셔서 좋았어
또 안내 데스크와 실장님도 친절하셨고 수술 전과 수술 후에 궁금했던 점들 카카오톡으로 계속 여쭤봤는데 그럴때마다 빠르게 친절하게 답장해주셔서 좋았어
간호팀분들도 수술끝나고 춥다고 하니까 이불 더 가져와서 덮어주시고 퇴원까지 잘 도와주셨어

수술 직후에는 마취가 풀리면서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는데 원래도 혈압이 좀 낮은 편이었어서 잠깐 어지럽긴 했어ㅠ 밑선절개가 회복이 빠르다 해서 이걸로 했는데 평소에도 통증 자체를 잘 못느끼는 편이기도 했고 그냥 가슴이 묵직하고 답답한 느낌만 있었음! 그리고 누웠다 일어나거나 다른 행동들은 다 괜찮았는데 샴푸같은 펌핑기 누를 때 좀 아팠던 점..?

집에 와서 신기해서 계속 가슴 쳐다봤는데 진짜 내 가슴같이 모양이 자연스러웠고 나는 오히려 가슴 비대칭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원장님께서 비대칭까지 맞춰주시고 가슴이 딱 앞을 보게 만들어주셔서 좋았어ㅎㅎ 아무래도 수술 후 초반이라 촉감은 딱딱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풀릴 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