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날에는 정말 너무 마지막까지 고민했었어요 ㅜㅜ
저는 양악부터 코에 눈에 얼굴은 안고친 곳이 없지만 ㅋㅋ
몸 수술은 처음이었거든요 …
가슴은 특히나 큰 보형물을 넣는거다보니까
더 많이 고민되었었고 실제로 수술 직후에 무겁고 땅땅한 가슴을 보면서도 후회가 되고 그랬었네요 ㅋㅋ
그런데 이제 살성 좀 풀리고 하니까 돈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합니당 !!
수술 당일에는 10시반 쯤 잠들어서 회복실에서 2시반쯤 정신을 차렸어요
실제 수술시간은 3시간 조금 넘어갈 듯 합니다 ㅎㅎ 지흡까지 했는데도 꽤 짧은 편인것같아요
저는 무통 당첨되서 첫날부터 잘 지냈고 가슴보다는 약간 몸살걸린 느낌? 전신적으로 힘든게 더 크더라구요
수술 다음날만 가슴이랑 복부 근육통처럼 있어서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하루 지나니까 거짓말처럼 괜찮아졌어요 ㅋㅋ;;
겨드랑이 운동도 열심히 해서 3일차부터는 확확 잘올라갔고
5일차 부터는 90도로 올리기 완전 쌉가능입니다
한달 좀 넘은 지금은 수술 전의 8-90퍼 까지 회복한 것 같아요!
직장인인데 연차쓰긴 싫어서 토요일에 수술해서 월요일 출근했는데 ㅋㅋㅋ 첨엔 가능할까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컨디션도 괜찮았고 잘 출근했었어용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를 원했는데
제 눈으로 봐도 진짜 자연스럽고 … 출렁출렁한게 진짜 찐 가슴 같아서 신기해요
지금도 촉감이 꽤나 말랑해져서 3개월차가 기대되요 !!
옷 입고 찍은 사진은 심지어 캡조차 없는 나시만 입은건데도 볼륨이 살아서 신기… 옷태가 달라진다는 게 이거구나를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