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속옷 벗고 한달차 후기 올려봐 벗기전에 찍어봤지
참고로 나는 작고 넓게 퍼진 가슴이였고 멘토엑스트라로 양쪽 325cc로 했어
후기 보고 리스트 정했고 후기볼 때 가장 리얼했던 곳으로 택했어
나는 후기가 진짜 많은 도움이 됐거든 그래서 나도 올려봄
일단 가슴수술이 너무 하고싶었는데 남친이 하지 말라고해서 계속 미루다가 몰래했어
수술하고 한참있다가 만나서 얘기했을 때 좀 안좋아했다가 그래도 다정하게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궁금한지 이것저것 물어보더라ㅋㅋ
남자들도 궁금하긴한가봐ㅋㅋ
원장님 타입은 굉장히 꼼꼼하고 섬세한 타입이시고 엄청 친절하셨어
대표원장님이고 가슴도 한분만 담당이라 좋았는데 경력도 많고 병원 자체도 얼마안된 곳이 아니라 오래된 곳이라 신뢰가갔어
일단 평이 좋아서 선택한게 크긴했지
수술 당일에는 생각보다 떨리진 않았는데 오전에 일 있어서 오후에 수술시간을 잡았더니 금식 때문에 배고프고 목마름 때문에 힘들었어ㅠㅠ
원장님이 디자인해주고 잠깐 대기했다가 수술하러 들어가는데 그때 떨렸는데 다행히 수술방에 계신분들도 친절하셔서 편하게 마음먹었고 마취들어가면서 기억이 없고 눈떠보니 입원실ㅋㅋ
마취 때문에 정신이 몽롱해서 기억이 희미한데 통증 때문에 울었던 기억이나ㅠㅠ
진통제맞고 무통주사 달고있으니 금방 괜찮아지는게 신기했어
중간중간 원장님이 입원실에 오셔서 상태체크해주시고 간호사 언니들도 틈틈히 오셔서 체크해줬어
마취에서 깨니 가슴통증이 커서 처음엔 못느꼈는데 가슴통증이 사라지니 점점 목이 아파오더라ㅋㅋ
집에가는 길에 없던 가슴이 생기니까 무겁기도하고 보정속옷 때문인지 숨쉬는게 조금 힘들긴했어
아 그리고 준비물 나도 궁금해서 물어보고 그랬는데 수술당일날 마실거 챙겨가 수술끝나고 한시간 뒤부터 물을 마실 수 있는데 나는 오렌지주스를 사가서 오렌지주스로 마셨는데 진짜 그렇게 맛일을 수가 없었어!! 벌컥벌컥 들이켰음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음료수 챙기는게 좋을 듯
집에 가서 저녁 먹을 때 생각보다 안들어가고 체할 것 같아서 조금만 먹었고 약먹고 계속 잠만 잔거같아
사실 나는 유통당첨이라 아프긴했지만 생각보다 할만했어
수술하고 계속 기운없다가 3일째 병원 내원해서 경과받고 치료받고 붙여놨던 테이프?!를 뗐더니 엄청 시원하고 뭔가 뻥뚫리고 후련한 느낌이였고 신기한게 그날부터 기운도 생기고 밥도 잘들어가고 괜찮아지더라
원장님한테 경과받을 때 보정속옷이 너무 조여서 피부가 눌려서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얇은 나시위에 입어도 된다고 하셔서 잘때는 얇은나시를 입고 보정속옷을 입고 잤더니 좀 편하긴했어
2주째부터는 외출할 때 잠깐은 스포츠 브라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미리 사둔 스포츠 브라입고 외출해봤는데 아직 캡에 가슴이 눌려서 아파서 포기하고 어렵게 수술했으니 최대한 지키라고하는 건 다 지키려고 보정속옷 무조건 한달까지 입어줬어
아직 붓기도 있긴하지만 확실히 옷태가 달라
매일매일 거울로 체크하면서 붓기 빠지고 점점 자연스러워지니 빨리 더 붓기빠지고 말랑말랑해졌으면 좋겠어
한달차인 지금 보정속옷도 벗고 편해지고가슴 무게에도 적응이 됐어
아직 촉감은 내꺼같지는 않고 외출할 때 스포츠 브라를 입고 나가는데 샀을 때 분명 컵사이즈를 넉넉하게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붓기가 있어서 그런지 눌리는 느낌이 들어서 오래입으면 아프더라구
스포츠브라는 조금 더 넉넉하게 사도될 듯 붓기 빠지는거 봐가면서 추가로 구매해!! 경험에서 나오는 꿀팁!!
누워서 자는것도 이제 편하긴 한데 다만 옆으로 눕는건 아직 불편해ㅠㅠ
조금만 더 버티면 더 편해지겠지? 나 옆으로 자는타입인데 빨리 옆으로 잘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