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재수술 계기]
첫수는 13년 전이었어
애니메이션, 리플링, 고속도로, 비대칭, 촉감 불만으로 인해
가슴을 다시 하고싶긴 했어. 근데 비용이 만만치않고
10년이상 됐는데도 파열이나 구축증상없이 멀쩡했기때문에 (초음파 보니 피막도 엄청 얇고 깨끗한상태랬어서) 재수술을 더 고민했던 것 같아. 근데 더 늦기전에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3년고민 끝에 재수술하게됐어

[수술병원]
ㄷㅅㅎ 옥재진원장님

[신체스펙 및 보형물 정보]
키 162 몸무게 44 흉곽61
멘토 텍스쳐 255cc -> 모티바 데미 285/300
유륜절개 (유륜절개나 밑절 추천하셨는데
난 첫수도 유륜으로 했어서 똑같이 유륜으로 진행했어)


⭐️[수술당일~5일차]
오전 9시반 수술, 8시반까지 병원도착
라인잡고 디자인하고 초음파보고 수술들어간게 오전10시 반쯤.
피막제거도 하고 재수술이다보니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12시 좀 넘어서 수술이 끝났어.
전신마취였지만 빨리 깨서 퇴원도 빨리함.
재수술은 피주머니 필수라해서 달고나왔는데 그거때문에 좀 불편한거랑 압박붕대 답답한거 말고는 통증은 없었어 무통당첨

피주머니 배출량이 현저히 줄어야 피주머니 제거가 가능한데
다른사람들은 4-5일차면 제거하던데ㅜㅜ
나는 통증이없어서 생각보다 팔을 많이 써서 그랬나?
양이 빨리 줄지않아서 7일차에 제거했어


⭐️[일주일~2주차]
피주머니 제거하고나니까 살거같았어
재수술이라 그런가?
새로 가슴방 튼 곳(가슴사이)랑 밑가슴 붓기는 느껴지는데
윗가슴은 이미 말랑거리는상태~! 회복 빠르겠구나 싶었어

10일차부터 확 편해지는게 느껴졌어
팔을 위로 올리거나 뭐 움직였을 때 느껴지던 불편함이 사라짐.

12일차 경과보러 갔을때 캡스+붓기관리받음
일주일동안 샤워 후 유륜테이프 건조+소독
18일차 유륜상처에 붙어있던 테이프제거, 흉터크림 시작


솔직히 피주머니제거까지가 제일 힘들었던거같아
통증은 없었는데
압박붕대+가슴사이 솜 때문에 답답해서 밥도 잘 안들어가고
피주머니 배액관이 피부에 찝힌건지 뭔지가 눌려서 아픈거랑
테이프알러지+ 붕대때매 간지러운거 그게 제일 힘들었어 진짜ㅠ

그때 눌린 자국, 긁은자국, 배액관꽂았던 구멍
다 흉터남아서 색소침착 올까봐 크림으로 관리하는중.


첫수때는 진짜 3개월?은 돌덩이었고
6개월은 탱탱볼이었는데
재수술이라 살성이 이미 풀려있고 가슴방도 터져있어서
촉감도 금방 돌아올거같아ㅎㅎ

가운데나 밑가슴은 아직 땡땡하지만
윗가슴+바깥가슴은 이미 말랑말랑하거든

왜 이제서야 했나 싶어 ㅠㅠ 걍 빨리 해버릴걸 왜 고민했을까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바 최대한 답변할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