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축소성형술은 제대로 수술이 된 경우, 수술의 경과가 깔끔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결과 또한 확연하게 체험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재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재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원인>
1) 광대뼈축소성형술 후 옆광대의 윤곽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경우
- 광대뼈는 얼굴 중안면부(가운데 부분)의 윤곽을 결정짓는 구조물로써, 앞광대의 윤곽을 담당하는 광대뼈 몸통부분과 옆광대의 윤곽을 결정짓는 광대뼈 아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러한 광대뼈의 윤곽을 바꾸어 주는 수술에서 옆광대의 윤곽을 담당하는 광대뼈 아치를 정확하게 안쪽으로 이동시켜서 고정하여 주지 않고, 앞광대부위만 잘라내고 고정하여 주는 경우에는 얼굴의 폭이 전혀 줄지 않고, 앞광대만 밋밋해져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광대뼈축소성형술 후 앞광대에서 옆광대로 연결되는 부위에 줄이 생긴 경우
- 광대뼈축소성형술 시 앞광대의 일부를 잘라내고 나서, 제대로 된 위치에 정확하게 고정하여 주지 않은 경우에는 잘라낸 부위가 붙지 않고 뼈에 틈이 생기거나, 뼈가 아래쪽으로 처지게 됩니다.
3) 광대뼈축소성형술 후 앞쪽 볼이 많이 처져 보이는 경우
- 일반적으로 광대뼈축소성형술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는 붓기로 인하여, 앞쪽 볼이 좀 통통해 보이거나 팔자주름이 두드러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6개월에서 1년 사이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광대뼈축소성형술 시 기술적인 문제로 뼈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광대뼈축소성형술 시 앞광대의 일부를 잘라내고 뒤쪽 광대뼈 아치까지 자른 다음, 제대로 된 위치에 안정되게 고정을 하여 주지 않으면, 저작근이 아래쪽으로 당기는 작용에 의해 광대뼈가 아래쪽으로 처지면서 볼이 처져 보일 수 있습니다.
< 재수술을 고려할 때 준비 >
광대뼈축소성형술은 사각턱수술과 마찬가지로 입 안쪽을 통하여 주로 시술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전신마취 하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광대뼈는 아래턱뼈에 비해 훨씬 입체적인 구조를 띠고 있으므로, 보편적인 평면 X-선 검사로는 뼈의 정확한 입체적인 모습을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수술로 바뀐 광대뼈의 위치가 어떻게 변형되어 있는지를 3차원 단층촬영 (컴퓨터 단층촬영을 3차원적으로 재구성) 검사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