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축소성형술에 있어서, 최후방 절골 및 고정이 턱관절에 영향을 줄 위험이 있어서, 광대뼈아치의 뒤쪽을 일부러 고정하지 않는 곳들이 있다는 문의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필자의 견해로는, 광대뼈아치 후방 절골 부위를 최후방으로 해서 고정하지 못하는 변명 치고는 너무 궁색하고 부끄러운 변명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광대뼈 후방 절골 위치를 정확히 결정하는 것과 고정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광대뼈축소성형술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며, 수술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만, 실제 많은 경험을 요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다른 성형외과 혹은 치과에서 광대뼈축소성형술을 했는데, 광대뼈아치의 후방 절골 부위를 고정하지 않아서 광대뼈아치 부위가 아래쪽으로 떨어져서 턱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러한 기능적인 문제로 인해서, 광대뼈아치를 위쪽으로 올려 안쪽으로 모아주면서 제대로 된 위치에 고정을 하고 나서, 턱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던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실제 그러한 문제로 재수술을 해드렸던 분의 수술 전과 후의 3DCT입니다.
4년 전, 타 병원에서 광대뼈축소성형술 후 광대뼈아치의 후방 부가 다소 아래쪽으로 처져 있는 것이 관찰되며, 입을 벌릴 때 턱관절의 이동은 파란 화살표 방향(시계방향)으로 회전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턱관절의 회전운동을 고정되지 않은 광대뼈아치 부위가 방해를 함으로 인해 발생한 턱관절 문제는 광대뼈아치를 위쪽으로 올리면서 안쪽으로 정확히 고정시켜 주고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