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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키는 크지만 전형적인 하체 비만이라
평생을 코끼리 다리로 살아오면서
퀘퀘 묵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어요 ^^..

PT도 해보고
요가도 해보고
필라테스도 해보고
지방 분해 주사도 참 여러 번 맞았고
경락도 받았고
...
거의 10kg가량 감량해서 쇄골도 잘 보이고 허리도 얇아졌을 때도
유!난!히! 다리는 그대로더라구요 (　-̥̥̥̥̥̥̥̥̥̥̥̥̥̥̥̥̥̥̥̥̥̥̥̥̥᷄ _ -̥̥̥̥̥̥̥̥̥̥̥̥̥̥̥̥̥̥̥̥̥̥̥̥̥᷅ )

살은 다른 부위가 빠졌었는데
엄한데 돈 많이 썼다는 생각이 새삼 들 때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한 게 ‘지방흡입’인데,
와 .... 그동안 날려먹은 돈들이 너무너무 아까워 질만큼
한 방에 효과를 본 거 있쬬오..ㅜㅜ

사실 제가 갔던 곳은
이름도, 위치도, 아무런 정보도 나와 있지 않은..!
개인 블로거가 너무 만족스럽다고 올린 후기만을 보고
혼자 지도에서 주변 상가 사진 대조해가면서 찾아낸 병원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1.
알고 보니 압구정ㅌㄹㅇ에 계시다가 최근에 논현역에 개원하신,
경력이 10년이 넘으시는 대표 원장님 딱 한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었어요 !
(현재도 지방흡입만 전문적으로!)
개인적으로 시술/수술 등 의료적인 면에서
경력보다 더 믿음직스러운 건 없다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일단 1차 신뢰가 갔고

2.
딱 한 분의 원장님께서 운영하시다 보니,
하루에 수술을 오전/오후 딱 2건만 진행하신다고 하셨어요!
더더욱 내 체형, 내 컨디션에 집중해서 맞춰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2차 신뢰감 팍팍 상승..

3.
특허받은 원장님만의 수술법으로
빠른 시간+대용량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매끄러운 라인은 덤이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하셨었는데

4.
추가적으로 제가 수술 후에 느낀 건,
‘핸드메이드’라고 자신 있게 상담해주시던 실장님의 모습처럼
기계식 추출이 아니기 때문에 압박복을 몇 날 며칠 입을 필요가 없어요!
간혹 기계식으로 대용량을 뽑고 울퉁불퉁한 라인을 보완하기 위해
압박복을 며칠 동안 24시간 입으라 하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여긴 오히려 압박복은 하루에 8-10시간만 입고
너무 부어서 불편하면 하루 정도 쉬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5.
마지막으로 인포 직원분들, 상담실장님, 간호사선생님, 원장님
한 분도 빠짐없이 친절하고 전문적이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황금같은 토요일 저녁 8시에 깨어난 진상 환자
택시까지 같이 기다려주신 간호사 선생님,,
간식까지 손에 쥐어주시구..
비밀이라고 하셨지만..... 미담은 널리 알리랬다고.... ^^
잘 먹었어용... 알라부... ₍₍ ◝(˙꒳​˙◝) ⁾⁾

여튼 진짜
하나도 빠지는 것 없이 만족스러웠던
논현역 로얄라인의원에서 생애 첫 지방흡입으로
저는 허벅지360도+엉밑살+무릎위? 이렇게 들어갔구

2-3일차가 제일 붓는다고 하던데..
제일 부었을 때인데두 벌써 살아난 라인에
아침에 눈 뜰 때마다 입 틀어막고 기쁨의 눈물 한 방울 흘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흑흑

특허받은 기법이라고 하시더니
멍도 안쪽에 조금 들고 앞쪽은 진짜 얼마 들지도 않았어요

제일 부었을 때 이 정도 라인이라면,
한 달 동안 큰 붓기가 다 빠지면 또 얼마나 얇아질지!
6개월까지도 간다는 잔 붓기들이 다 빠져나가면
얼마나 예뻐질지 벌써 기대가 되고 설레요 ( ´͈ ᵕ `͈ )◞♡

열심히 후관리도 받고, 집에서 케어도 잘 해서
예쁜 옷 입고 다시 후기 들고 와보겠슴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