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허벅지 안쪽이 붙어있는 채로 살다가 (48키로까지 뺐을때도 붙어있었음 ..)
급격하게 10키로 찌고 한달 동안 피티도 끊고 해봤는데 살도 안빠지고 폭식증만 도졌음.
발품 안팔고 그냥 바로 예약하고 수술함.
의사쌤은 거의 3분 본거같고 실장님하고 이런저런 얘기함.
생각보다 더 단단하시다면서 뼈다리는 안될거라함.
승마나 앞벅지보다 허틈이 제일 갖고싶다고 말함.
허벅지 뒤는 엉덩이가 처질수 있다고 안뺀다고 하심.
수술 끝나고 죽이나 이런건 없었고 따듯한 물 한잔 주시고 간호사(?) 분이 와서 압박복 입혀줌. 약국가서 진통제받음.
지흡 후기 보면 바로 다음 날 출근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나는 진짜 너무 아파서 수술이 잘못됐나 이 생각도 함.
드레싱 하는 것도 무섭고 여러모로 후회하기도 함..
2주동안은 좀비처럼 걸어다니다가 그 후로 좀 사람 답게 걸을 수 있게되었음.
돈들여서 지흡했으면 다이어트도 해야되는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지 ..^^ 하기 전보다 더 처먹음 .. 그래서
⭐️지흡하기 전이랑 몸무게가 똑같거나 늘었음 ㅎㅎ⭐️
그래도 허틈이 조금 생겼다 ^^ 남들 눈엔 다리가 두껍겠지만 넘 좋아서 난생처음 부츠컷도 사서 입어봄
솔직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내가 처먹은걸 어떡해 ㅎㅎ
다이어트 병행 하면 더 빠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