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수술후>수술하고 얼른 얼른 붓기 빠지기를 기다리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느리게 흐르지~~ 하다가 겨우 한달 지났어ㅎㅎ 수술하고 며칠지나서 후기도 살짝 쓰긴 했는데 한달 기념으로 기쁜 마음으로 사진도 함께 갖고 왔음!
우선 첫번째 수술전 사진! (4컷 사진)
작년부터 특히 팔뚝살에 탄력이 완전 없어진걸 체감했는데, 하늘색 원피스 입고 찍은 사진을 보고 매우 심각함을 느낌 ㅜㅜ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 (키가 163cm 체중이 53-54kg 였을때에요) 그래서 지방분해 주사랑 리프팅 시술을 2번인가 받고 나서가 연보라색 원피스 사진! 처진게 조금 올라간 느낌이지 여전히 튼튼한 내 팔뚝…
그뒤로 코로나 결러서 4킬로 빠지며 체중이 50kg로 내려왔지만, 팔뚝은 왜 그대로지?? 입던 하의는 다 헐렁해져서 죽겠는데 반팔이 꽉 끼는것봐…수술전날까지도 팔뚝살이 너무나 많아... (마지막 줄무늬 원피스 사진)
겁이 많아서 수술은 꿈도 못 꾸다가 친구따라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가벼운 마음으로 강남역 기린에 찾아갔음. 근데 무리해서 수술을 권하지도 않고, 수술 할거면 팔뚝만 하면 될건데 지방 보다는 탄력의 문제 때문에 일자팔, 유행하는 뼈팔 라인은 어려울거라는 현실적인 상담에 신뢰도 상승해서 홀린듯 수술을 결정~
수술은 팔 뒤쪽이랑 앞쪽 조금, 오로지 팔뚝만 진행했는데 그 결과는!! 대만족!! 사실 수술 당일 마취에서 막 깼을 때, 압박복 입기 직전에 보았던 살이 댕강 잘려나간 내 팔은 뒷날부터 붓기 때문에 안보였어ㅋㅋㅋ 많이 붓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안붓는건 아니었던지라.. 팅팅 부어도 수술전보다는 팔이 얇아! 통증이 심한 사람들도 있는거 같은데, 나는 만세 자세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어. 당연히 멍도 그냥 노랗게 든 정도?
그치만 바이오본드는 피해갈수 없나봐…ㅜㅠ 일주일차 실밥을 뽑고나서부터 갑자기 근육이 굳은 느낌이란… 그래도 일부러 스트레칭 쭉쭉 해주고 가정용 고주파마사지기 구입해서 매일매일 해줬더니 큰 바이오본드는 금방 사라지는 듯?!?!
그런데 깊숙이 바이오본드가 생겼다고 해야하나? 그게 불편하고 성격이 급한지라.. 빨리 회복하려고 수기 마사지를 주1회 받으러 다녔어. 3주차때 갔었는데 마사지 원장님이 이렇게 대화하면서 수기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면 매우 양호한 상태라며ㅎㅎ 지방이 적을땐 무리해서 추출하느라 바본, 유착도 심하고 회복도 더딘데 수술 잘 받은거 같다고 하시더라구.
수술 후에 원장님께서는 2주차에 한번, 한달차에 한번 경과를 봐주셨음. 꼼꼼히 살펴봐주시고 궁금한것도 잘 알려주시고, 심지어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캐치하셔서 왜 그런지 설명도 해주시고~ (바본 때문에 울퉁불퉁한거나 흉터 자국 같은 부분들?) 경과도 좋고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되니 다음에는 시간이 꽤 지난뒤에 뵙기로 했어ㅋㅋ
그래서 수술 한달차 결과! 매우 만족스러워ㅋㅋ 생각보다 회복도 빠르고 라인도 맘에 들고!! (이건 무리하지 않고 제 몸에 맞춰서 적절하게 수술해주신 원장님 공이 크겠지?? ㅋㅋ) 이럴줄 알았음 좀더 탄력도 쨍쨍한 20대, 아니 30대초반에라도 할걸그랬나… 싶지만… 앞으로 시간 지나면서 라인도 더 매끄러워지고 얇아진다니 만족하기로하고 올 여름 그동안 못 입었던 민소매의 한을 풀어볼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