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지흡 후기
얼굴 지흡 이후 효과가 너무 좋아서 그 다음으로 고민이었던 팔을 했습니다!
얼굴은 총 비용 64만원이었는데 팔은 용량이 더 크다보니 비용이 훨씬 나가더라구요.. 같은 병원에서 팔전체가 150 정도였어요
다른 병원도 다 그정도 하길래 팔 하려면 돈을 한참 모아야 할 것 같았는데 굉장히 저렴한 병원을 발견해서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총 비용은 90만원 들었고요 팔 360+부유방+견갑이었어요
원래 80인데 팔 둘레가 45센치 이상이면 10만원씩 추가에요. 그런데 딱 45가 나와버려 10만원 추가됐어요ㅜ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 가장 중요한 이유!
수면 마취를 하지 않고 사후 관리가 전혀 없어요.
사후관리는 전에 얼굴 지흡 때도 딱히 없었고, 그로 인해 생긴 문제도 전혀 없어서 신경 안썼어요.
또 제가 아픈걸 싫어하긴 하는데, 고통을 잘 참는 편이라 그냥 각오하고 비수면으로 했습니다!
고통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존1나 아파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회의감이 갑자기 들 정도로 정말 아팠습니다. 근데 원래 고통은 금방 잊혀지지니까요...
결과부터 말하면 70퍼센트 정도로 만족스러워요.
장단점을 요약하면
장점
1. 싸다
2. 팔 윗부분, 뒤쪽, 부유방 확실히 잘 빠진다.
단점
1. 흉터 (1센치 가량 6개에 테이핑 흉터까지 남음)
2. 팔 아래쪽 (팔 접히는 부분중 상완쪽) 안빠짐
장점은 역시 비용이 정말 저렴하다는 거.
다른 데에서 전부 150인데 여긴 90이면 타병원 대비 60로 가격으로 거의 절반 값으로 싼거죠. ( 물론 후기를 남기는 조건으로)
그리고 팔 뒤쪽으론 정말 잘 빼주세요. 어깨쪽이 특히 예쁘게 잘 빠져서 떡대 같던 몸집이 이젠 가녀린 느낌(ㅋㅋ)이 들 정도에요! 나시는 물론이고 딱 붙는 가디건, 티셔츠도 이젠 잘어울려서 행복해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상완에서 팔 접히는 부분, 그러니까 팔 앞쪽은 전혀 안빠진거 같아요.
보통 반팔티 입으면 보이는 팔 부분 (하완 제외하고) 쪽이 아예 안빠져서 반팔티 입었을땐 전이랑 비슷해요...
그리고 팔 앞 쪽은 아예 안빠진거 같아요. 이걸 어떻게 확신하나면요
집게처럼 피부를 잡아보면 피부 두께가 느껴지잖아요,
저는 원래 모든 몸의 피부 두께가 굉장히 두꺼운 편이에요.
그런데 지흡한 부위는 그 피부 두께가 얇아졌거든요! 얼굴, 턱살, 팔 뒤쪽 전부 피부층이 엄청 얇아졌어요.
근데 팔 앞쪽은 이전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흉터가 좀 남았다는게 아쉽네요. 생각보다 진하게 남아서...게다가 테이핑도 흉터로 남는줄 몰랐어요.... 흉터 관리 관련해서 조금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만족도 85였을거 같아요.
바이오본드는 3개월 지난 지금 대부분 빠졌어요. 그런데 바이오본드 흉터도 남았더라고요...이건 찾아보니까 어차피 없어진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실제로 점점 흐려지는 중이에요. (그래도 아직까진 스파가서 마사지 받으면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에요) 일상에는 전혀 무리 없습니다!
아무튼 팔 안 빠진 부분 미니지흡 고민중이긴 합니다만...기본적으로 만족해요! 효과는 워낙 확실하니까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