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건 아니구 5년 정도 된거 같은데
신사역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미니지흡 3부위에 79만원? 89만원? 암튼 엄청 저렴하게 이벤트를 했었음
당시에 솔직히 날씬한 몸매는 절대 아니었고 통통한 쪽에 가까웠으나
똥배는 별로 없고 옆구리는 나름대로 들어가있어서 내스스로 허리라인을 강조하는걸 좋아했었는데
어느날 저 미니지흡 이벤트를 보고 욕심이 생긴거임..ㅋ
여기서 내 옆구리를 조금더 파서(?) 허리라인을 더 예쁘게 만들고, 평소에 고민이었던 허벅지 안쪽 툭튀살을 없애면 되겠다!
라고..
멍청하게 생각하고 패기있게 수술했음
미니지흡이란 것에 대해 공부도 전혀 하지 않았고,
그 병원에 대해서도 전혀 사전조사도 없고, 후기도 찾아보지않고..
결과는 불보듯 뻔하지 당연히 대폭망
피멍은 마치 대용량지흡 12,000cc정도 뽑은 사람처럼 들었었는데
왜 내몸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거죠..ㅠ
아 변화 있긴 있음!
내 허리라인이 울퉁불퉁해짐!!ㅎㅎ
그리고 허벅지 안쪽에 생긴 바이오본드는 5년째 안없어지고 있는거 같은건 내 기분탓이겠죠..
사후관리는 고주파1회였나 2회였나 받았던거같고.. 딱히 원장님을 다시 뵙지는 못했던걸로 기억함
그냥 아무런 준비도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가서 수술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원장님 찾아뵙고 저 이거 잘못된거같아요 라고 말할 생각조차 못했던것 같음ㅋ
성예사를 찾아왔다는것 자체로 이미 5년전의 나처럼 말도 안되는 호구짓 할리는 없는분들이시겠지만
어떤 수술이든 최대한 꼼꼼하게 많은 정보와 후기를 알아보고 하는게 최선인거 같다는 생각이 듦.
저는 지방흡입 명의라는 분한테 저렴한 가격에 아랫배 미니지흡했는데 잘 되었어요. 처음에 그분이 상복부랑 러브핸들도 하는게 좋다고 했는데 아랫배만 하고 나니까 상복부랑 발라스가 차이나서 나중에 상복부 따로 했어요. 그때도 러브핸들하라고 했는데 안했다가 지금 후회중이네요. 실력은 확실하고 국소마취인데 지금은 개인병원 그만두고 큰병원에 원장님으로 가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