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흔한 마른비만 체형으로 팔다리는 가는데, 아무리 운동해도 복부쪽은 빠지지않아 한참 고민 후 약 2년전 복부지방흡입 수술을 했어요.

수술 후 선생님께서 생각보다 피하지방이 많지않아 아랫배만 200cc? 엄청 조금밖에 못뽑았다고 하셨었구요.

하지만 조금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말하는 울퉁불퉁한 부작용이 와서, 병원에 반년후 말씀드렸더니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평평하기는 원래 힘들다며 조금 더 손봐주겠다 하셨고 불룩했던 부분들의 지방을 조금 더 뽑아내셨는데 재수술 후 그 부분이 1차때보다 더 심하게 패였어요..

2년여가 지난 지금 비키니 입고 위에서 배를 내려다보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해요.... 좀 예민한 분이 처다보면 눈치 챌 정도? 군데군데 그늘도 지고....

미니지흡이었고 남들은 다 부작용 와도 난 아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쉽게 수술했던것 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하던 했을텐데 절대 수술결정은 하지않을거에요. 참고로 금방 안보일거라던 배꼽 아래 석션? 화상자국도 2년 지난 지금도 선명해요.

지방흡입 생각하시는분들 신중하시기를 바랄게요.

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110 정도 주고 했었네요 미니지흡이요..

참 지방흡입 후 부작용으로 울퉁불퉁 한것 없앨 수 있는 시술이나 잘 하는 병원 아시는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