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수술 상담을 받다가 겸사겸사 코 수술 상담도 받았는데..뭐가 그렇게 수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지 선생님께서 꽤 오래 설명을 해주셔서 슬펐습니다. ㅠㅠ ㅋ콧대가 낮으면 실리콘을 넣고 코가 뭉툭하면 코끝만 잡아줘도 예쁠텐데 전 뭐가 그리 해야하는 게 많은지...짧은코라 귀연골도 빼서 써야한다는데 귀연골이 귀에 없고 코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게 슬프네요 ㅠㅠ 비용도 비싸던데 열심히 일해야 겠어요 ㅠㅠ
저도 짧은 코 수술했는데 첨에 상담받기 전에는 실리콘만 넣으면 간단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절골에, 비순각 교정에, 코 지방 제거에 비주내리기 연골묶기 등등 해야하는게 어찌나 많던지...근데 여러군데 상담받으면서 느낀게 코만 높이면 되는게 아니라 얼굴에 맞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하기 때문에 단계가 복잡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상담받을때마다 의사선생님들한테 저 코 하면 대박날까요?라고 물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수술해야할 단계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대박이라고..하셔서 나름 위안아닌 위안 받았던 기억이 납니당ㅋㅋㅋ
ㅠㅠ 저도 짧은코에 들창코였어서 코끝에 귀연골 썼거든요 ㅠㅠ 근데 다른 사람들은 귀 아픈 게 금방 괜찮아진다고 하던데 저는 귀 아픈 게 엄청 오래갔어요. 코보다 귀 아픈 게 너무 힘들어서 수술 괜히했다 싶기도 했어요 ㅠㅠ 물론 4년 전이라 이제는 괜찮아졌는데 전 귀 아팠던 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서 코수술 다시 하라 그러면 못할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