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할 때 이 병원으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바로
원장님이 제 얼굴을 정말 깊게 들여다보시고
제 얼굴의 장점과 단점을 고려해서
수술을 계획하신단 느낌을 받았던 점이었거든요
제 얼굴의 장점인 "동안느낌"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코끝을 길게 하자고 하셨고,
너무 길어지면 노안이 될수도 있고
원래 얼굴의 사랑스러운 느낌이 없어질 것같다 하셨어요.
그리고나서
전 얼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찝힌 코를 살짝 더 통통하게
만드는 것이 제 얼굴형에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해주셨었는데, 제가 평소에 고민하던 부분을
너무 속시원하게 집어내고, 그에 맞는 해결책까지
딱딱딱 제시해주셔서 정말 든든했었어요

그래서 결국에 선택한 병원에서 자가늑으로
코수술을 받은지 이제 2달이 벌써 넘어가네요
45도로 찍어서 코가 그렇게 안높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더 높고 오똑하니 예쁜것 같아요!
자꾸 거울 볼때 옆모습 보게되는 행복함....ㅎ헤헤

코가 예뻐지고, 이목구비가 큼직해지니 훨씬 얼굴 전체적인
균형이 더 잘맞는 것 같아요.
이제 다시 운동도 시작하고 붓기도 쭉쭉
빠지고 있으니 얼마나 더 이뻐질까 하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가 기다려져요.

주변에 가족들이랑 친구들도 하기 전보다
훨씬 이뻐졌다고,  인상도 부드럽고 좋아지고
얼굴형이랑 이제 균형도 잘맞고 예쁘다고 백번 잘했다고 해줘서
용기낸 보람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실 연예인 할것 도 아닌데 그냥 살까
싶었던 적도 많은데요,
재수술 고민하시는 분들 다 저랑 비슷할 것 같아요
그냥 살까.. 하지만 몇년째 계속 찝찝하고
미련이 남았는데 하고나니 정말 후회없고
살면서 잘했다 싶은 일 같아요!

저는 제 얼굴이 동글동글한 느낌이라
자연스러운 코로 하고싶었는데요
정면에선 제 둥글고 가로폭 있는 얼굴형과 어울리는
동글동글하면서도 전체적인 발란스가 맞는 코이면서도
옆에서보면 높고 오똑한 코가
제 얼굴형이나 이미지에 맞을 것 같았어요
원장님도 저랑 미적 관점이 비슷하기도 했고,
상담도 워낙 꼼꼼해서 원장님과 제가 말로만 했을때
서로 생각하는 이미지가 다르지 않게
포토샵 등으로 미리 확인해서 조율하는 단계가 있어서
불안하지 않고 더 확신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