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저번주 수요일 3/29(수) 코수술하고 온 사람야!
나는 짧고 작고 코끝이 낮은 그런 코였어!
그래서 이곳저곳 손품팔다 발품팔다 예약하고 한달반정도 기다려서 수술하고 왔다 ㅎㅎ
일단 나는 20대 초반부터 엄마가 하도 내코보면서 코하라고 했을때부터 (지금은 30)
계속 고민을 해왔다가 이번에 드디어 맘먹고 제대로 손품 발품 팔고 하게된 케이스야!
병원을 고른이유는 발품 팔기전에 내가 한곳 원장쌤 블로그 본것두 있고 발품팔면서 상담 받을때 여기선 내코는
'귀연골 너으면 나중에 더 낮아질꺼고 재수술 하게될거다 그래서 자가늑 추천 한다 근데도 귀연골 하고싶으면 말리진않지만 자기는 자가늑을 추천한다' 하면서 말씀하시는데 좀 거기서 믿음....(??)인지먼지 좀 맘에들어섴ㅋㅋ 내코잘봐주신느낌이 확들어서 예약하게된거같아! 다른곳은 그냥 귀연골로 해준다는곳이 대부분이였어...!
그래서 수술 진행하게 되었고 드뎌 저번주 수요일인 3/29(수)에 진행을 해찌 ㅎㅎ 서론이 길었다
일단 9시 수술 예약이였고 9시 딱맞춰서 도착했어!
나갔을때 원장님이 바로 맞아주셔서 코사진찍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내코에 대해서 얘기 나눴는데
그전에 수술할내용은 코끝에 자가늑 연골 써서 높이고 콧대는 살짝 내콧대가 있어서 그냥 무보형물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내가 수술당일 얘기나누면서 그래도 콧대 얇게라도 실리콘 넣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요청사항 들어주셔서
콧대-실리콘 제일얇은거 + 코끝-자가늑연골 + 그 사이 단차부분-귀연골 이렇게 진행하기로 했어!
그렇게 상담 마치고 수술준비 들어갔어 수술동의서 쓰고 결제하고 옷갈아입고 등등 마무리하자마자
대기시간 없이 바로 수술 GOGO함 ㅎㅎ
아 나는 배에...지방이 많아소... 늑연골 뺴는게 힘들거같아서 원장님이 전신마취하자고 하셨는데
엄마가 전신마취하면 절대 허락안해준다고 해서 수면마취하는걸로 진행함!
그래서 수술 들어가서 수면마취 하고 늑연골 채취하시는데
중간에 눈떠서 ㅎㅎㅎ 멍때렸오... 지방많은 예사들은 전신마취하길 추천해...(어땠는지 궁금하면 댓달면 말은해쥴게,...)
암튼 채취하고 잠시 휴식(?) 타임 가지고 바로 코수술 들어갔어
그래서 다시 수면마취 했구 또 중간에 깨서 수면마취 한번 더 했어!
수술할때 조금??? 힘들긴 했는데 나는 버틸만했어
수술시간은 총 4시간 안되게 걸렸음!
그렇게 수술 잘되었다고 원장님이 말씀주시고 침대가서 누워서 정신차리고 나와서 집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 듣고
집에갔어 ㅎ호홓 아 나는 부목이랑 테이핑 어마어마하게 했엌ㅋㅋㅋㅋ
암튼 집에가서 밥먹구 앉아서 잠들고 그랬는데 솜을 채워넣어놓으니까 진짜 힘들긴한데 나는
갈비뼈 아픈게 더 컸던거 같아 ㅠㅠ 코는 정말 참을만헀거든?? (라섹했을때가 더 힘들었움 ㄹㅇ)
그래도 갈비뼈 아픈것도 그냥저냥 조심하면 괜찮았어 산책나가서 걷기도 많이해주고 그랬움
근데 자고 하루지나니까 진짜 얼굴이랑 눈이 대박 부었움 ㅠㅠ 그래서 눈안보여서 회사 출근하려했는데 결국 못하고
그냥 걷기운동 계속 해주고 페이스롤러로 얼굴 마사지+냉찜질 왕창해줬어! 그러고 나니까 다음날 괜찮더라공ㅎㅎㅎ
그리고 금요일 3/31에 코솜빼고 부목도 제거했고 테이핑만 해줬다 코솜제거해가지고 받아온 연고 열심히 발라주고
바세린 듬뿍 묻어있는 솜 코에 껴주고 그랬어 안에 상처가 딱지지면 안된다고 하더라겅... 흉진다구
그래서 열심히 바세린 묻은 솜 껴줬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