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코 끝은 높은 편이었는데 콧대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단말이야?
고민고민하다가 휴학한 김에 수술했어  쌍커플 재수술이랑 같이
혹시 수술하면서 마취풀린 사람 있어?

병원은 1mm 성형외과구 인증있음 

나는 쌍커플 재수술하고 난 뒤에 바로 코수술로 이어졌는데
쌍커플은 마취 중간에 깨워서 원장님이 눈 떠보세요~ 눈 감아보세요~ 중간과정 거쳤는데 이건 사전에 설명 받았으니까 상관없어
쌍커플 수술한 다음에 다시 마취하고 잠 들었는데 원래 코수술은 마취 안깨야하는게 맞지 않아...?

난 갑자기 몸이랑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는 느낌이 들더니  마취에서 깼다는 걸 알게되었어
다리가 진짜 사시나무 떨듯이 바들바들 떨리고 너무 추운 느낌이 들었고 다리에 담요는 덮여져 있더라구

수술하는 과정을 느껴지는데 코 안으로 뭐가 쑤욱 하고 들어왔어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팠어
나도 모르게 으으으으윽 하고 움직였더니 여자간호사? 분들 웅성웅성하면서 뭐라뭐라 하는 소리 들리고
원장님 목소리는 안 들렸음

그 후 다시 잠 들었는데..
잠깐 깨고 느낀 고통이였지만...  진짜 끔찍하고 트라우마 남아ㅠ

후에 상담실장이랑 간호사? 한테 물어보니까  수면마취라서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데..
당연히 그러는건 아닌거 같은데; 진짜 수술을 의식 있는채로 받았다고 생각해봐 ㅠ

첫번째 수술 실밥 뽑으러 갈 때 너무너무 무서워서 밥에 한숨도 못 자고 병원 갔다ㅠㅠ

주작아니고 혹시 나 같은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