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실리콘으로 수술하고 잘 살아왔는데 몇년전부터 코가 들리는 느낌이 났어요.주변에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한번 그런 생각이 드니 부작용이 오는건 아닐까 걱정되더라구요~핸드폰으로 매일 사진찍어대고 잠도 못자며 불안하게 지내다가 이러다가 정신병에 걸릴거같아 실리콘을 빼고 자가진피로 재수술했어요~
자가진피의 장점은 알지만 높이 예측이 안된다,본바탕 코가 나온다(전 콧대가 넓은편이예요),윤곽이 뚜렷하지않다,아비타기간이 길다 등등의 단점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당장 수술하지 못하고  코에 지방이식주사맞고 벼텼는데(실리콘 비침이 있었어요) 더는 안될것같아 수술했어요~
전 아바타 기간이 남들보다 많이 길 것 같아요.원래 필러 맞아도 다른 사람들보다 엄청 늦게 빠지는 체질이라 지금도 좀 더디게 빠지지만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렇게 높은코로 살아보겠냐 생각하며 지내고 있답니다.다행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느라 일상생활하는데 큰 제약은 없어요~.
코 수술한지 한달후부터 거의 매일 엄청나게 많은 양의 술을 마시지만 염증이나 다른 부작용 하나 없구요 코로 인해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걱정이나 불안감에서 해방되니 너무 편안하고 좋습니다.
부작용이 걱정되시는 분들 정말 자가진피 강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