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도 답답 해서 압구정에 있는 병원에 상담을 갔었습니다...
전 올1월 2차수술 한 상태구요 실리콘+비중격 연골 입니다
여태껏 제 코모양 갖고 죽느니 사느니 미간이 너무 높으니 낮춰달라 말라 난리를 부렸었는데 오늘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고민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하다는 것을요
상담을 갔더니 의사샘 보고 딱 하는 말이-코에 물이 찬거 같군요
저는 처음에 재수술 하게 하려는 장삿속인줄 알고 설마 했는데....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주사기로 미간을 찔러서 쭉 뽑아 보았습니다
피가 나오는 것이 정상 인데 슉하는 소리와 함께 고름이 나오더군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염증까지 생기다니...지금 이상황을 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
제가 2차 수술한 병원에선 염증 생겼단 말도 없이 미간이 높은 이유가 안에 흉이 생겨서 그런거 라고 하더군요..전 이제 그의사를 더이상 사람으로 볼수가 없습니다
그말 믿고 그대로 두었다간..코가 썩을 뻔 했습니다
여기보니까 염증 생긴 분들 간혹가다 있으시던데..님들께선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셨는지요
지금 최선의 방법은 실리콘을 빼버리는거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제 그럼 다신 보형물로 수술하면 안된다는 건가요...
한번 염증 생긴사람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구해요
전 단지 제몸에 실리콘이 안맞아서 염증이 생긴거라고 생각 했는데(1차 고어텍스로 했을떈 아무 문제 없었거든요) 그것도 아닌가 봐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님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