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하실분들을 위해 생생한 후기 전해드릴께요
2시예약인데 늦어서 간호사언니한테 전화오고
택시내려서 이마가 까지도록 달려서 병원도착했어요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오라고 해서 세수하고
앞옆모습 사진찍고요..................--;;
그런다음 선생님과 상담한번 더 갔었드랬습니다.
요것저것 설명하다가 의사선생님도 무슨말인지
알겠다셔서 수술실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수술실에서 간호사언니 두분이 수술준비해주셨습니다
침대에 누워있으니까 얼굴에 빨간약같은거 바르고
콧털깍고 ㅋ 코속에 소독한다고 약묻힌솜 콧구멍 깊숙이
넣으시며 쓰라릴수도 있다셨어요
하나도 안쓰라리고 시원하다 생각하고있는데
"잘 참으시네요"하셨어요^^:별말씀을 ㅋ

그런와중에 얼굴에 묻어있는 빨간약같은게 굳어서
표정을 바꿀수 없게 됐어요
얼굴팩하고 완전 굳어서 웃으면 땡기는느낌
딱 그거예요 ㅎ

그런다음 저를 천으로 꽁꽁 묶으셨어요
수면마취중에 움직이는 분 있다고 이렇게 해야된다고
하셔서 ㅋ
저는 묶으니까 오히려 몸이 고정되니까
떨려서 으슬으슬한게 없어져서 좋더라구요^^


그런다음 팔에 진짜 하나도 안아픈 주사바늘놓고
선생님 들어오시고
숫자 1 2 3 세니까 바로 잠들었어요

깨니까 다 끝나있었습니다
이까지만보면 정말 수월한 수술이었고요
이제 앞으로 잘관리해야겠죠

근데 코에서 피가 너무심하게 계속나서
걱정되네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절실히 기다려요........
다들 예뻐지세요


지금 너무 코에 댄게 많아서
잘된건지 어쩐건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우선 입으로 숨쉬는게 좀 버겁고요
잘때 걱정되고

코는
콜라잘못넘기면 코안에 싸한거
그거보다 훨씬 덜아픕니다 ㅎ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