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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고싶다..
정주
작성 06.05.24 18:17:06 조회 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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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원래 낮고 짧고 귀족이 필요한 코!!
저희 엄마는 고등학교 다닐때 시켜주실려고 하셨던 만큼 부모님을 설득하거나 할 필요없이 고등졸업후 바로 했습니다.
그 때는 머 압니까.. 수술이란 거 하면 당연히 예뻐지는 줄 았았습니다. 결과적으론 말 안하면 아무도 몰랐던 극도로 자연스런 코가 되었지만요. 젠장.

그리고 6년 지난후 어제 재수술했습니다.
귀족이랑 코 끝에 알로덤 넣었어요. 미간도 조금 더 높이이구.
코 끝이 좀 주저앉은 편이었어요.
여기 글들 읽어보니 제가 한 수술이 비중격인것 같네요.

아무튼 완전 돼지콤니당. 니 미~
옆모습은 무슨 반쪽짜리 마름모 옆에 붙여놓은 것처럼..우스꽝스럽기 그지 없어요. 제가 무슨 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
수술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보자마자 돼지코 운운하면서 바로 한숨 쉬셨잖아요ㅠㅠ

요새 성형 감추어가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수술하고 예뻐지기만 한다면 티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근데 수술한 티도 완전 나는데, 수술한다고 다 예뻐지는 건 아니란 말의 산 증인이 되기까지 했으니 이 일을 어떻하면 좋을까요...

조금씩 내려온다고들 하시는데 그것도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아...완전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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